어느 덧 100편 이상의 다양한 어린이 설교를 업데이트 하다
100편까지는 가나다 순으로 올리다가 그 이상부터는 최근 설교를 번호 순으로 쌓아가다 

그 시절에 기억에 남는 설교는 "고양이가 가져다 준 빵"이다.

오래 전에 집집을 방문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열심 있는 문서전도자 요안 미호르디아라는 아저씨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나라에서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하기 시작했습니다. 요안 미호르디아 아저씨는 조심조심 눈에 띄지 않게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붙잡혀서 감옥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 감옥은 혼자서 지내야 하는 좁은 독방이었고 매우 추웠습니다. 그러나 요안은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양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기도를 들은 간수는, "흥, 하나님이 양식을 준다고? 그래 내가 물 한 병을 넣어 주지 하지만 빵은 네가 믿는 하나님이 갖다 줄거야, 잘해 봐" 라고 하고는 나흘 동안 감방을 살피러 오지 않았습니다.
요안은 물밖에 먹을 수 없었지만 무릎을 꿇고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양식을 주셔서 감사..."
그 순간 "야옹" 소리를 내면서 고양이가 벽 꼭대기의 작은 구멍으로 뛰어내려 왔습니다.
고양이 입에는 빵 한 조각이 물려 있었습니다.
고양이는 가까이 다가와 요안의 손바닥 위에 빵을 놓았습니다.
요안은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다음날 아침 요안은,
"하나님 양식을 주셔서 감사...""야-옹"(바로 붙여서 이야기한다)
어제 그 고양이가 또 빵을 물어 왔습니다.
"하나님 양식을 주셔서 감사...""야-옹" 누가 나타났나요?
예, 그로부터 계속해서 고양이는 빵을 물어왔습니다.

나흘 째 되는 날, 간수가 굶주려 배고픈 요안을 보러 왔습니다. 그런데 간수가 가까이 이르렀을 때 감옥에서는 요안의 기도소리가 들렸습니다.
"하나님 양식을 주셔서 감사...""야옹",
간수는 안을 들여다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저 고양이는...'
그 고양이는 누구네 고양이였을까요? 예, 간수네 집 고양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빵이 없어진다 그랬더니...".
간수는 고양이가 요안에게 빵을 물어다 준 것을 알고는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즉시로 석방되어 계속 서적을 전하게 되었답니다.

(참고:The Quiet Hour Echoes, March 199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