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에 있는 판다 한 마리가 죽음을 앞두고 있었다.
힘겹게 숨을 헐떡이는 판다에게 사육사가 물었다.
"마지막 소원이 있으면 얘기해.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꼭 들어줄께."
판다가 대답했다.
"하고 싶은 게 있어요. 제 눈 주변의 다크서클을 치료하고 생전에 꼭 한 번 컬러사진을 찍어보고 싶어요."
-12월 좋은 생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