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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가 내게 오는것을 금하지 말라

어제 아침 필리핀에서 한쪽귀가 없는 아이가 한국에 왔습니다
태어날때부터 한쪽귀가 없어서 항상 모자를 쓰고 사는 아이었습니다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더운 나라인 필리핀에서 왜? 모자를 쓰고 사느냐고
물었습니다
사람들이 신기하게 쳐다보고 학교에 가면 놀려서요
그래서 한국에 꼭 오고 싶었어요 치료를 하기위해...
아이의 이름은 존레이입니다
필리핀에 의료봉사를 가셨던 오창준장로님깨서 아이의 귀를 보시고
한국에 오셔서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안타까운 이야기는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에 전해졌습니다
그곳에 귀를 성형하시는 의료진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엄마가 영어를 잘하셔서 제가 하는 짧은 영어를 잘 알아들으셨고
모른단어는 사전에서 찾아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공항에서 연합회게스트하우스를 가는 버스를 타고 가는데
창밖을 보면서 매우 신기해하였습니다
한국에 온것이 신기하다며 말입니다
아이와 엄마가 한국에 오기까지 매우 험난한 행정절차를 진행하였습니다
공항버스에서 청량리역에서
내린후 연합회게스트하우스에 가기위해 택시를
타고 가는데 택시기사선생님깨서 시조사는 숲이 있어서 마음의 쉼터와 같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어머니가 물었습니다 연합회가 무었을 하는곳인지
짧은 영어로 뭐라고 답을 해야좋을지... 이곳에는 영어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니까
궁금한거있으면 물어보라고 하였습니다
이곳에계시는분들은 영어를 엄청잘하신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존레이와 어머니는 저이렇게 셋이  군자역에 위치한 소리이비인후과에도 갔습니다
한쪽귀가 성형도 성형이지만 막혀있어서 혹시 뚫는 수술을 받으면 듣지 안을까
해서 였습니다
여러가지 검사를 한후 들을수 없다는 이야기에 실망을 하였지만
그래도 귀를 성형한다는것이 감사입니다 라는 어머니의 이야기였습니다
우리는 오늘 분당서울대병원을 내원하여서 입원후 여러가지 정밀검사를 받고
목요일 수술을 받습니다
그리고 몇칠뒤 퇴원을 하면 외래를 다녀야 한다는 의료진에 설명이 있었기 때문에
외래를 다니려면 분당근처에 게스트하우스가 있어야 하는데
아직 없어서 기도중입니다
아이가 모자를 벗고 필리핀으로 돌아가려면 많은 분들의 기도와 성원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재정도 많이 부족합니다
아이가 사는 지역은 필리핀가가얀데오입니다
어머니는 어린자녀가 있어서 마닐라에 있는 부모님댁에
아이를 맡기고 한국에 왔습니다

저는 아이에게 이야기하였습니다
너는 꼭 ! 모자를 벗고 한국을 떠날거야!!!
너인생이 달라질거야!!!

오늘 미얀마에서 온 귀환자가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인공와우수술을 받습니다 병원에서 다른 신체기관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수술이 매우 힘든수술이고 부분마취로 진행을 한다고 합니다
성도 여러분 ! 저는 오늘 신촌세브란스병원에 가지못합니다
필리핀에서 온 존을 데리고 분당으로 가야하니까요
오늘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는환우와
통역을 진행하는 릴리집사를 위해기도해주세요
그리고 릴리집사도 오후에 수업이 있어서 학교에 가야합니다
누군가 미얀마사람이 올수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릴리집사는 이번주3일간 미얀마의 더큰 의료봉사를 하기위해
준비하기위해 17일부터19일까지 미얀마갑니다
성도 여러분 미얀마환우분을 위해 간절한 기도부탁드립니다

사진은 연합회 게스트하우스와 군자에 위치한 소리이비인후과에서 촬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