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똑같이 사랑하실까요? 아마 그러실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을 펴서 4복음서를 읽다 보면, 예수님은 편애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사람들을 편애하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편애는 부족한 사람들에게 집중되어 있습니다.

가난하여 먹을 것이 없는 사람, 몸이 아파서 기어갈 힘도 없는 사람,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

살이 썩어들어가도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나병 환자 같은 사람에게 예수님의 사랑은 집중되어 있습니다.


부족함은 예수님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그런 부족함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인생을 결코 지나치시는 법이 없습니다.

우리의 부족함은 하나님의 능력이 머무는 자리입니다.

-은혜를 담는 그릇 부족함, 109,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