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이 기도해 주신 덕분에 12.9~13 기간에 대학생 전도회를 잘 마치고 후속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실은 전도회를 앞두고 이런 저런 걱정이 많았던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전도회 기간에 주신 은혜와 축복이 너무 커서 이 글을 쓰는 지금도 행복과 감사가 충만합니다.

 

 강사인 권순범 목사님의 열정적인 복음선포, 자방 청년의 유창한 통역 그리고 전도단 청년들의 헌신적이고 열심있는 봉사가 교인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잘 어우러져 환상의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두 대학생이 있었는데, 전도회 첫 날부터 마치는 날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참석을 했습니다. 이 두 학생의 이름은 샹팅와 시이인데요. 명전대 법학과 학생들로 대학생 한글반 학생입니다. 또한 역시 사범대 학생이면서 대학생 한글반 학생 2명이 참석했습니다. 대학생은 아니지만 대학생 한글반 학생인 두 명의 직장인도 참석했습니다.

 

 감동적인 것은 전도단 청년인 뤼쉔 청년은 전도회 기간에 3명의 친구들을 참석하게 했습니다. 그 중 한 명은 진리대학 학생이고, 또 다른 한 명은 정치대 대학원생이었습니다.

 

  전도회 기간 내내 인근 PMM교회의 목사님들이 청년들을 데리고 참석했고, 타이베이교회의 대만 목사님도 매일 청년 한 명을 데리고 참석했습니다. 신주금성교회 핀쉔 청년은 1시간 거리를 차로 와서 사범대에 다니는 동생을 데리고 참석해서 모두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결국 이번 대학생 전도회에는 총 5개 대학 8명의 대학생과 2명의 젊은 직장인 청년이 참석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전도회가 이렇게 순조롭게 진행된 데는 이 전도회가 대학생 전도회였고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더불어 교인들의 성원과 함께 강사 목사님과 전도단의 열성 때문이었습니다.

 

 전도회 직후에는 전도회 후속조치로 대학에 가서 구도자 청년들을 만났습니다. 강사 목사님은 전도회 직후 전도단과의 의논 끝에 자원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6개월 동안 매달 2명의 청년을 안식일에 파송하기로 했습니다. 구도자 청년들이 교회에 잘 정착하도록 돕기 위해 왕복 4시간 거리를 오가는 것입니다.

 

 지지난 안식일에 두 청년들이 와서 구도자와 교회 청년들과 더불어 함께 예배드리고 활동했습니다. 두 교회의 청년들이 함께 하는 교제의 기쁨 속에 서로 간의 우정이 깊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에 더해 한 가지 더 좋은 소식은 다음달에 천명선교사가 온다는 것입니다.

 

 교인들의 계속적인 지원, 전도단의 후속조치에 천명선교사 파송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최근 대만에 코로나가 심해져서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로 인해 선교사의 비자발급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속히 비자가 발급되어 다음달에 선교사가 무사히 입국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