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선교사 생활 2년에 접어 듭니다.

이곳은 외국인 선교가 제한 된 곳이라 선교의 1차 목표는 제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좋은 품성을 소유한 대학생을 만나게 하셨고,  침례도 받 게 하셨으며,

그로 인한 교제로 기쁨을 맛 보게 하셨습니다.

6개월만 있으면 졸업을 하게 되어 지난 해 11월에 대학원 시험을 보았고,

올 겨울에는 아르바이트 를 하러 먼 곳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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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하나님의 종이 되는 기쁨에 대해 이야기 해주며,

그 분의 종이 되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할때 현실의 필요는 하나님이

부족하지 않게 공급하여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믿고  같이  하나님의 일을 저희를 도와 하기로  한때 결심했던 청년이었습니다.

그는 말 합니다.

"자신이  어려서 부터 생활 해왔던 이 곳을  떠나 다른 곳에서 대학원 생활을

해보고 싶다고..."

오래전 부터 저희가족과 몇몇 식구들은 그를 기다렸고,

새학기가 시작되어 며칠 후면 다시 만나게 됩니다.

 

 

또 한명의 여청년이 있습니다.

삶의 문제가 있을 때면 그것을 위해 이따금 하나님께 기도하는 청년이었습니다.

저희 가족 정착서 부터 아이들을 가르쳐 주던 대학생이었습니다.

6개월 교제 후 1년간은  타국에서  일을 해 보았고, 다시 이곳으로 돌아온 청년이었습니다.

낯선 외국 생활은 고독하고 힘들었다며, 돈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더 중요한 것은 삶이 행복해야 한다고 자주 이야기 하던  청년이었습니다.

 

지난 학기 대학생을 대상으로 본인이 졸업한 학교에서

3명의 친구와 일어, 영어,  한국어 반  학원?을

시작 했으며,   시작이었지만   성공적이었습니다.

아마 3월 학기 부터 는  수강학생이   2배로  늘어 날 것 같습니다.

 

남편도 지난 학기 한 주에 한번 그 학생을 도와 한국어를 가르쳐주었고,  또한 그에게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성경 공부 초기에 지금은 안식일을 지키지 못하지만, 그 것이 옳다고 판단이  되면 지킬 수 있다고

말했지만, 언젠가 부터 본인이 만일 안식일 수업을 안하게 되면,

동업하는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며, 그 문제는 어려 울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 청년의 부모님 나이가 40대 이신데  그의 꿈 중에 하나가  돈을 벌어 부모님 집을 사주는 입니다.

최근  그런  그에게  새롭게 학원을 시작하는 한 분이 돈은 내가 투자하지만, 학생들을  잘 가르쳐

학원이 잘되면 큰 돈을 주겠다는 제의 가 들어왔습니다. 요즘은 그 일까지

겹치게 되어  안식일 예배 참석은 이제 부터 어렵다고 하네요.

 

비록 그가 시작한 한글반을  통해 좋은 대학생들도 만나 교제와 말씀도 나누었고,

몇명의 학생과 는  개학과 동시에 성경공부하기로  약속이 되어 있지만,

그의 결정은  저희 가정과 그를 아끼는 몇몇 교우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이었습니다.

 

작년 여름 방학은 남청년과  저희 집에서 동거동락하며, 하나님을 전하였고,

올 겨울은  한국어 반을 시작한  여청년과  때때로 숙박 과 식사를 제공하며,

하나님을 전했는데......

금요일 저녁 .

가장 정성들인 두 청년이 없지만, 

멀지 않은 지역의 선교를 위해 오신  올해 오신 선교사 가정이 방문해 주심으로

기뻤습니다.

또 얼마전 부터 저희와 함께 예배 드리기 시작한 청년의  진지한  예배 모습과

그의 명랑함으로 위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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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안식일 아침 전화가 옵니다.

전에 만난 일요일 교회 교사이며, 또 현직 초등학교 국어선생님인 분이,

교우 몇몇과 참석해도 되겠냐며..

예배때 여섯명이 참석하였고 그 중 4분은 현직  선생님들 이셨으며, 40~50대 .이셨습니다.

............

 

어느날 2년 전부터 교제하던 일요일 교우가 하는 상점에 밤에 방문 갔을 ㄸㅐ 그분을 처음 만났습니다.

그날 밤 대쟁투 합본집(정로의 계단+산상보훈) 1권을 들고  가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이 밤에 갑자기 왜 이 책을 들고 가는 지 는 모르지만,

이 것을 누군가에게 건네 주게 될때 이 귀한 책이 꼭 필요한  분의 손에 들려지기를 바랍니다. "라며...

 

친구분 상점에서 그들과 이야기하던 그녀는 제게 말하였습니다.

"이들에게 주었던  영감을 받아 기록한 책(예언의 신)이 한국에는 많이 있습니까?

이곳에는 그런 책이 없는데...내가  전에 한국 목사님 설교들도 들어가 보았습니다.

하지만 항상 교우들을 가르치는 데 있어 부족함을 많이 느낍니다."

 

저는 말합니다. " 제가 오늘 그책을 가져오며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왜 이책을 가져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 모르지만 꼭 필요한 분에게

전해지기를 바랬습니다. 이제 이 책을 당신께 드립니다."

음식과 책을 담아간 종이 가방에서 책을 꺼내 그녀에게 주었습니다.

눈물을 닦으이며 그녀는 말합니다. "하나님은  진실로 나를 돌보시며 사랑하십니다."

 

그 후 일요일 교우인 친구 가족과  그녀를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

그녀가  말합니다.

"겨울 방학동안  오른 손을 다쳐서  왼손으로 책장을 넘기며

대부분의 시간 당신이 제게 준 책을  보았습니다. 제 손이 다친 것도 하나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제 마음에 기쁨과 평안이 가득하고 모든 고민은 사라졌습니다.

일년이면 이책을 다 볼 것 같습니다.

저의 어머니께서도 하루는 저희 집에 오셨다가

이  책을 보시고는 아주 귀중하고 좋은 책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옆에 계신 친구 어머니가 이야기 하십니다.

"그녀의 어머니를 전에 뵌적이 있는데  대단해요.

 시골에 사시며 성경을 가르쳐 많은 영혼을 인도하시는 분이신데, 30년간 

이웃을 두루 방문하며 그와 같은 일을 하고 계세요. 지금 65세 정도 되셨는데

성경도 아주 잘 가르치시고, 전도도 잘하십니다."

 

그날 그녀의 어머니에게 전해 달라며 대쟁투 총서 합본집을 전해 주었고,

그녀는 내게 성경을 이곳 언어로  화면에 한줄씩 보여주면서 읽어주는 성경통독기계를

주었었다.

 

.........

 

모세는 마지막  가나안 접경에서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내가 너희에게 물을 주랴 "라는 표현으로

하나님께 돌릴 영광을 내가 라는 표현으로 인해 범죄하였다."

 

만일 나 또한  정성들였던 청년들의  실망이 없었다면,

"나와 내 가족이  이러이러하게 수고 했고, 그 결과  이 영혼들을 얻었노라"고 이야기 했을 것이다.

무심코 말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내게 말씀하십니다.

"이 일은 나의 일이며, 나의 능력이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너는 잠잠히 바라며 내게 구하며, 내가 행하는 모든 일들을 보며, 기뻐하라 ."

 

실망하지 않겠습니다. 나의 주님이 계시며, 이 일은 주님의 일인 것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주를 보겠다고 하셨으니  나와 나의 가족,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성결케 하여 주옵소서.

 

저는 참 으로 행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