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출국하면서 공항으로 향하는 330번 버스에서 건너편에 앉은 승객에게, 대한항공 여자 승무원에게, 내리면서 버스 기사에게, 공항에서 체크인을 하면서 카운터에게, 보안검색과 출국 수속을 마치고 지나가는 승객에게 다가가서 책을 내밀었더니 깜짝 놀라며 뒷걸음, 결국은 받지 않았다.

1청사의 아시아나 라운지 접수대의 직원에게 한 권, 라운지 손님에게 한 권, 다시 2청사로 이동하면서 에스컬레이터에서 만난 사람에게 주었더니 안 받았는다. 항공기 승객들은 버스나 철도의 승객들보다 잘 안 받는 편인 것 같다. 2청사에 가서 ㅈ책자를 줄 목적으로 안내(Information) 데스크 직원에게 다 알고 있는 내용을 물어보고는 고맙다고 인사하며 또 한권, 탑승 시간이 임박했지만 2청사 아시아 라운지에 들어가 접수대에 앉은 직원에게 한 권, 탑승구 앞에서 청소하는 직원에서 한권, .... 그리고 동경에 도착하여 유나이티드 라운지에서 환승 승객 가운데 한국인을 만나서 또 한권... 다른 사람은 기억에 안나지만 손에 들고 있는 남은 책자를 계산해보니 12권을 전했다. 이제까지 125권

 

5월 30일

장기 출장을 앞두고 외국에서 만나는 한인들에게 "희망 릴레이"를 전하기 위해 100권을 가방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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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위의 빈 공간에 책을 펴서 넣어서 그렇지 보이는 것처럼 가방이 책으로 가득 찬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