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성전.jpg 머릿돌.jpg 테이프 카팅.jpg 헌당식 마치고.jpg 학교 전경.jpg 새성전.jpg  

 

필리핀 에서는 태풍이 민다나오 섬 북부에서 부터 발생한다. 일 년에 약 20개 정도 발생 하는데 밑에서부터 발생하면 비사야 섬이나 마닐라가 있는 루손섬을 휩쓸고 지나가고 마닐라가 있는 루손 섬 북부에서 발생하면 그 태풍은 일본 이나 한국 중국으로 가게 된다.

그런데 기후 이상 기변으로 말미암아 재앙이 어느 곳이나 아무때나 오는 것이다.

민다나오 섬 최남단 다바오는 무태풍, 무지진, 무화산으로 되어 있는 곳이라 아시아 뉴스위크 선정 아시아에서 살기 좋은 곳 탑 20 에 드는 곳이다. 물론 필리핀에서는 제일 살기 좋은 도시로 나오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지난해 파블로 태풍이 민다나오 북부가 아닌 남쪽에서 발생하여 민다나오 남부로부터 싹쓸이를 한 것이다. 다바오가 속해 있는 다바오 합회 내에만 교회가 태풍으로 말미암아 피해를 본 교회만도 130 여개가 되고 완전히 싹 쓸고 폭삭 주저앉은 교회는 70 여 교회가 된다. 폭삭 주저앉은 교회 주변은 남은 농작물이란 싹쓸이 했고 심지어는 풀까지도 태풍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이다.

우리 필리핀 삼육 국제 아카데미(sahmyook international academy)도 피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임시로 지은 교회가 완전히 폭삭 주저앉았고 여기숙사 화장실 지붕이 바람에 날라갔고, 내가 머무는 사택 및 게스트 지붕이 피해를 입은 것이다.

그러나 어려움 가운데 함께 하신 주님을 인해서 감사를 드린다.

지난 1213일 목요일에 삼육국제 아카데미( sia) 학교 새성전 헌당식이 있었다. 마침 다바오 연합 전도회 강사로 오신 권정행 목사님 내외분과 다바오 합회장 파탈링허그 목사님 내외분들을 모시고 헌당식을 갖게 되었다. 권 목사님께서 주옥같은 헌당 말씀을 통해서 은혜를 주셨다. 지난 해 태풍 파블로 인하여 임시 교회가 쓰러졌지만 더 좋은 새성전을 채워 주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렸다. 이 성전이 새로 새워지기 까지 학교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주신 전 삼육대 총장님이신 김기곤 박사님 가족이 후원을 해주셔서 아름다운 성전을 봉헌하게 하셧다. 김기곤 박사님 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이 모든 일을 가능케 하신 하나님을 찬양 합니다. 마라나타!!!

민다나오 재림 선교 협회장(Mindanao Advent Mission Association)

자급 선교사 이성옥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