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중국에서 가장 커다란 도시 가운데 한 도시를 방문했다.

도시 인구가 2,000만명을 넘는 곳이지만 재림교회는 8곳.

작년 9월, 35명의 교인으로 개척을 시작한 교회.

마침 사업을 하는 한 형제가 4년 전 상가건물을 사둔 곳이 있어서 집회장소로 사용하고 있었다.

5억을 주고 산 건물인데 그동안 부동산 가격이 올라서 지금은 12억원을 호가한다고 한다.

이런 건물을 선뜻 내놓는 것이 쉽지 않았겠지만 기쁜 마음으로 교회 개척을 위해 드렸다.

1년 3개월이 지나면서 안식일 출석 교인이 100명이 되었다.

출석하는 교인들은 다양했다. 변호사에서부터 사업가, 일반 직장인들....

새로운 도전은 멀지 않아 교회를 둘로 나누어 1년 안에 교회를 새로 개척하는 것이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전도회를 준비하느라 해가 넘어갈 때까지 교인들이 모두 교회에 남아서 일하고 연습을 하고 있었다. 아름다운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