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이 온 지면을 두르고 하늘로 부터 하아얀 축복을 마음껏 뿌려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를 드린다.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곳곳에 주의 천사를 보내사 도우시는 멋진 하나님이 계심에 또 한번 감사를 드린다.

 

아직 돌이 되지 않는 마샤라는 여자아기가 우리 교회에 나온지 거이 5개월이 되어간다. 태어날때  심장질환으로 수술을 받아야 된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다 . 하나님을 전혀 알지 못하고 믿을 생각도 없던 그 가정에 마샤의 문제로 주변분들의 도움을 받아 교회로 발걸음을 향하게 되었다.

 

매주마다 참석하는 마샤엄마의 눈빛이 변하기 시작했고  어느 안식일 부터인지 모르지만 설교말씀을 귀담아 듣고 남편에게 그대로 전달해 주는 것이다.  하나님의말씀을 들으면서 믿음이 자라고 기도하며 주님께 맡기는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며 얼마나 기쁘고  예쁜지...

 

2013년 1월 10일이 되면 마샤가 돌이 되는데 그전에 심장 수술을 받아야 한다. 아빠는 일용직으로 일하고 언니 4학년과 오빠 5살 엄마는 아이들 돌보느랴 바쁜 전업 주부이다. 이곳은 겨울이 길어 겨울에는 일거리가 없어 경제적으로 넉넉지도 않는데 수술을 받아야 하기에 걱정이 앞선다. 어느날 아침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리는데 한국에 계신 집사님께 전화를 드리라는 음성이 들리는 것이다. 전화벨이 울리자 마자 받으시는 집사님!!! 지금 심장병 수술을 하실 의사선생님을 만나려 가는 중이라고 하신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마샤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 간절히 기도를 드렸다. 미리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너무 감사를드린다. 사실 수술할 계힉이 모두 잡혔는데 한 아이가 취소되는 바람에 그 자리에 그것도 해가 가기 전에 수술을 하게 되었고 수술 비용도 취소된 아가를 위해 마련된 돈으로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뛸 듯이 기뻤다. 이제 모든 서류들을 준비해야 되는데 여러가지 어려움들이 많았다. CT .촬영사진들.. 그 외에 것들도 준비하기가 어려웠다. 마샤 엄마랑 저랑 울면서 하나님께 매달렸다. 좋으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 주셨고 모든 서류들을 영어로 번역하였는데 그 과정에서도 하나님은 실수로 통해 한국에 가서 수술을 하게 하셨다. 번역하시는 분이 너무 피곤하여 1살 많게 번역을 하여 한국병원에서는 수술받으려 오라는 허락이 떨어졌다.  비행기를 타고 한국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는중 돌이 되지 않는 아이가 왔다는 사실을 병원측에서 알았지만 한국까지 왔으니 그냥 시술 하기로 결정을 내린것이다. 그 병원에서 가장 어린 아이를 역사적으로 처음 수술을 한 것이다.

 

약하디 약한 마샤가 수술을 받고 지금은 정상적으로 성장 하고있다. 잘 먹고 잘 자라 이제는 제법 잘 걷고 뛰기도 하며 안식일에 오면 인사도 잘 하고 항상 예쁜 모습으로 웃는다. 마샤 엄마는 지난 5월 첫 안식일 전도회가 마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구주로 모시고 평생 주님의 딸로 살기로 결심하고 침례를 받았다.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할렐루야!!

 

SAM_010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