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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2, 한글교실을 시작했습니다. 매주 목요일 7~8시에 집사람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년 봄에나 한글교실 개강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교인들이 한글교실을 되도록 빨리 시작하자고 여러 차례 제안을 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밤까지 5차례 진행을 했는데요. 등록생이 15명이고 평균 11명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12명은 교인들이고 3명은 불신자들입니다. 불신자 3명은 영어교사, 변호사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 야영장 직원인데요. 가장 열심히 참석하여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이들이 한글교실을 매개로 교회와 연결되었으니 예수님도 영접할 때가 오리라 믿습니다.


  교인들 12명 가운데 두 사람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습니다. 한 사람은 전에 침례를 받고 가끔씩 나오던 교인인데 한글교실에 나온 후로는 매주 교회에 잘 나오고 있습니다. 또 한 사람은 약 한 달전부터 나오고 있는 얘기 엄마인데요. 대만 삼육대를 졸업했는데 최근에 교회 근처로 이사와서 스스로 교회에 찾아온 교인입니다. 요즘 이 두 사람이 교인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는 귀한 영혼들입니다.


  이 한글교실은 저희가 와서 처음으로 시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전 목사님들(김기황 목사님, 김석우 목사님)도 사모님들과 함께 한글반을 했습니다. 저희는 그저 뒤를 이어 나가고 있을 뿐입니다. 연세 드신 장로님으로부터 백일이 채 안된 얘기가 있는 얘기 엄마에 이르기까지 어려워도 열심히 한국어 수업을 듣는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발음이 어렵다고 하면서도 계속 질문을 하며 하나라도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놀랍기까지 합니다.


  이제 막 시작한 한글교실이 잘 운영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교실을 통해서 참석자들이 한국어를 배울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배우고 영접하게 되길 기도해 주십시오. 저희의 기도제목은 한국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이 한글교실이 예수님을 가르치고 배우는 예수교실이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