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말라위에서 김갑숙 입니다.  오늘은 그동안  말라위에서  발견한, 때때로 저를 너무나 신나게 만드는 '자연 이야기' 좀 해 보려고 합니다. 저의 집엔 사람들 뿐 아니라 온갖 종류의 곤충들이 날마다 방문을 합니다.

전갈을 처음 집 안에서 발견 했을 때의 느낌이 새삼 떠오릅니다. 얼마나 심하게 기겁을 했는지 심장이 어떻게 되는줄 알았습니다. 사람들에게 호들갑을 떨며 이야기 했더니 얼마나 웃던지... 다행히 제가 아는 사막에 사는 맹독성 '그 전갈' 과는 종류가 다르다고 해서 안심하고 다음에 나타났을 때는 여유롭게(그러나 여전히 떨리는 마음으로....ㅎㅎ) 집 밖으로 쫓아 낼 수 있었습니다. 여기 아프리카에서 사는 재미 중 한 가지는 제 평생 책에서도 볼 수 없었던 곤충들을 본다는 것인데요. 정말 형형 색색  하나님께서는 곤충들에게도 얼마나 다양하고도 아름다운 옷을 입히셨는지 볼 때마다 감탄을 합니다. 때로 육체적으로 힘들고 피곤하지만 하나님께서 만드신 새로운 창조물을 발견할 때마다 얼마나 즐거운지요. 자연 속에 숨겨 두신 보물을 찾아낸 것처럼..여기 몇 가지만 올립니다. 보시면서 저처럼 즐거우시길.. 감사합니다.  ^^20151202_181527.jpg 20151218_103200.jpg 20151222_112242.jpg 20160105_143254.jpg 20160209_082829.jpg 20160217_101649.jpg 20160311_23014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