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선교지역 연구 과제와 개인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지회에 갔었습니다.

열흘이나 늦게 제출하는 거라 송구한 마음에 주섬주섬 꺼내놓고 얼른 가려고 했는데...

사모님께서 목사님 뵙고 가라시며...친절하게 안내까지... 늦게 제출하는 것도 고개를 못들겠구만...

조금 핼쓱?해 보이시는 권목사님을 뵙고(사모님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판단입니다. 노여워 마시길...) 일본 관련 서적들을 몇권 빌려서 지회를 나왔습니다.

교육중인 7기 선교사들의 과제물 체크가 시작됩니다. 아마 저때문이겠죠^^;

날 받아 놓으면 시간이 금방 간다고 결혼전에 주위분들이 그러시더니 출국날짜 받아 놓고 시간이 엄청나게 빨리 갑니다.

가면 어떻게 할지를 고민하다보니 남은기간 여기서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지는 까맣게 잊고 사는 것 같습니다.

6기 이재진 목사님 말씀대로 떠나기 전 이곳에서 섬겨야 할 교회와 성도들에게 충성하며 살아야겠습니다.

늘 연약하고 부족한 천창성을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께서 오늘 이런 말씀을 주시네요...

"구주께서는 그들(제자들)의 연약함과 실수때문에 그들로부터 돌아서지 않으셨다."(1DA, 272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