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안식일


안식일 아침 예배는 왈덴스인들의 교회에서 드렸다. 교회의 종탑이 특이하게 위치해 있었다. 마을에 천주교회가 있는데 천주교회 외의 교회는 천주교회보다 높게 지으면 안되는 것이 법이기 때문에 이 교회의 종탑을 교회에 설치하지 않고 교회 건물과 별도로 종탑을 올리되 천주교회보다 높이 올렸다. 교회와 동일 건물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 가능했다.


안식일학교 교과는 대쟁투 투어 참석자들과 이곳의 교인들이 영어와 이태리어로 따로 진행했으며, 영어반은 대총회 안교부장으로 수고하다가 이번에 은퇴한 쿤타라프 목사가 지도했다. 설교예배시간에는 담스팃 박사가 일곱 나팔에 대해서 설교했다.

오후에는 왈덴스인들의 격전지를 찾았다. 왈덴스인들은 종교개혁 이전에는 무장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종교개혁 당시 칼빈에게 문의한 결과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무장했다는 대답을 듣고는 왈덴스들도 무장을 하고 자위권을 행사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