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일요일 오전


아침에 전화를 받았다. 갈산동 교회 이성재 목사님.

"드디어 오늘이 D-데이입니다. 40일 동안의 새벽기도회를 오늘 새벽에 마치고 저녁부터 전도회입니다."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 카톡 문자가 들어왔다.


전도회에 참석하게 될 구도자들과 강사(권정행목사님 오영웅장로님)를 위한 매일 릴레이 기도시간을 배정합니다 혹시 어려우시면 시간을 서로 바꾸셔서라도 기도해 주셔도 됩니다 명단에 없으신 분은 어느 시간이든 정하시고 기도해 주세요


00-01 이성재 이정혁
01-02 김동열 김인호
02-03 최종석 최성수
03-04 김석철 이기훈
04-05 김영희 문영희
05-06 이용재 이도경
06-07 채병석 채정은
07-08 이선숙 박춘기
08-09 이향란 신금선
09-10 한희숙 문상분 조윤호
10-11 이병희 정정자
11-12 신순이 하영미
12-13 조병철 이순이
13-14 김은옥 이진서
14-15 권위자 최정란
15-16 정현미 벡선우
16-17 김현숙 설의준
17-18 김정림 조인하
18-19 조혜란 장선우
19-20 서지원 유준성 혜원
20-21 유광봉 김옥순
21-22 임상현 정말이
22-23 설영채 임옥희 설호
23-24 정현미 이정은


감동이다. 작은 교회이다. 기도를 부탁받은 교인들의 명단을 보니 30명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기도로 하나된 교회의 영적 리더십을 가진 목회자와 함께 준비하는 전도회는 하나님의 영께서 함께 하시는 특별한 전도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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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일요일 오후 7시에

Soup and Salvation:

25년 전 미시간에서 마크 핀리 목사님이 인도하시는 전도회에 참석했었다.

저녁 집회를 시작하기 전에 항상 저녁 식사가 있었다.

직장인들이 집에 가서 식사를 하고 집회에 참석하기에는 너무 늦고

집회가 마친 다음에 집에 들어가 식사하기에서 저녁 식사가 너무 늦다.

교제는 주로 식탁 주변에서 이루어진다.

교인들과 구도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식사를 하다보면 인간적인 정도 깊어진다.

갈산동 교회 전도회 첫날의 저녁 식사(soup), 그 다음은 구원(salvation)이다!


오늘 저녁 두 권 목사가 전도회를 시작한다.

아버지는 한국 인천에서

큰 아들 명은 미국 위스콘신 애쉬랜드에서.....

나는 겨우 한 주일 동안이지만 아들은 집에서 110km 떨어진 곳에서 3주 동안 전도회를 인도한다.

하나님의 영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머리를 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