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를 방문하다보면 자주 기적적인 하나님의 개입을 목격하게 된다.

최근에 건축을 시작한 한 교회를 방문했다.

허허 벌판에 건축이 시작되었는데 바로 옆에 같이 올라가는 다른 모양의 교회가 있었다. 천주교회라고 한다.

우리 교회가 천주교회보다 약간 높아보였다. 지금은 벌판이지만 전면에는 대로가 이미 나있고 뒤에는 공원이 조성된다고 한다.

 

원래 이 교회의 대지는 124였다. 옆에 함께 짓고 있는 천주교회는 500였다. 그런데 지금은 모두 1,300를 정부가 무상으로 제공하여 건축을 하고 있다. 원래는 양쪽의 건축부지가 모두 천주교회에로 주어진 것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정부의 책임자가 바뀌면서 교회건축부지를 둘로 나누어 절반을 우리에게 주었다고 한다. 이에 분개한 천주교인들이 정부관리에게 거칠게 항의하며, 그중에 한 지도자는 우리 교회의 지도자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 얼마 안있어 갑작스럽게 이 지도자가 사망했다고 한다. 두려움을 느낀 천주교회 측에서는 그후에 아무런 항의도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우리 교회의 건축 연건평수는 7,000이고 천주교회는 6,000이다. 높이도 7층으로 건축하는 우리가 교회가 높았다. 좌석은 본당 800석과 발코니 200석을 포함하여 1,000석 규모의 교회이다. 왜 지방에 7층 높이의 큰 교회가 필요한가 물었다. 청소년들을 교육시킬 학교를 건물 안에 넣기 위해서라고 한다. 화잇 부인은 모든 교회는 훈련을 위한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2층부터 세 층 정도가 교실과 기숙사로 마련되고 있었다. 5층이 교회가 되고 6층과 7층은 합회 사무실로 이용하게 된다.

 

교인 300명이 짓는 교회로는 규모가 컸다. 성도들의 헌신이 어떠한지를 잘 보여주는 모습이다. 예상 총공사비는 1,500만 위안으로 골조공사에 1,000만 위안이 들었다. 이 가운데 500만 위안 정도는 한 집안의 일가 친척들이 헌신했다고 한다. 이제는 내장 공사와 더불어 외장 공사가 필요한데 500만 위안이 더 들어갈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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