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흡수굴 호수에 갔을 때 프랑스 자전거 여행가들을 만났습니다.
이들에게 울란바트로에 오면 꼭 연락하라고 했더니 오자마자 연락이 왔습니다.
그리고 중국비자 내기까지 열흘동안 함께 지냈습니다. 
가물가물한 고등학교때 배운 불어도 떠올리고 ~
무엇보다도 
지난 1년전 프랑스를 출발해 서유럽, 동유럽, 러시아, 중앙아시아, 노보시베리아 그리고 몽골까지 그리고
조금전 중국 베이징을 향해 출발해 갔습니다.
프랑스 산골 마을에 사는 두 젊은이(40대,20대) 크리스토퍼, 마릴리아가 
천연의 숲이 있는 곳을 찾아 떠나서, 그곳  현지 사람들을 만나고 아름다운 소식을 고국에 알리며 잠시 체류하는 곳에서는
자기들의 여행의 목적과 경험담을 젊은 대학생들에 나누어 새로운 도전을 안겨 주는 것을 보면서 
마음 한 켠의 감동이 크게 밀려 옵니다.

여기 있는 동안에 가정예배도 함께 드리고 안식일 예배도 참여 하였습니다.
그리고 여행 중에 꼭 들릴 수 있도록 재림교회 연락처 몇 군데를
알려 주었습니다.

이제 한 달 후에 베이징에 도착할 것이고 그리고 하바로보스크, 블라디보스톡, 한국, 일본 그리고 배를 타고
캐나다, 미국, 라틴 아베리카의 아마존 숲까지 가서 아프리카를 간다고 합니다.

이렇게 3년을 보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 기간에 곳곳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나누는 시간들이 인생에서도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자전거타고
바람소리, 물소리, 흩어진 구음들이 가슴에서 만나 공유되는 소리..., 그 가운데 역사하실 성령의 음성까지
한번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밀려 오네요.

열흘동안 오히려 저희가 좋은 배움과 나눔을 가진 것 같습니다.

자전거타고 세계선교여행 꿈같은 이야기가 그리 꿈처럼 보이질 않네요.
짐을 챙겨 떠나가는 이들의 뒷 모습을 물끄러미 보게 됩니다.

여행은 길 위의 학교이다는 말이 자꾸만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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