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회를 준비하다 보면 이번은 한 몇명 정도 올꺼다.

얼마 정도 남을 것 같다라는 기대와 예상을 하게 됩니다.

그리도 그 믿음대로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전도회 전 날은 그야 말로 결혼식 전 날 신부와 같이 많이 떨리고 잠도 잘오지 않습니다.

어떤 이들이 새로운 우리 식구가 될까?

그런데 이번 가족 세미나는 왠지 모르겠습니다.

대상이 어린이와 그 부모라서 인지 한쪽이 망하면 다 망하고 흥하면 다 흥할 것이라는 것이 결론이겠는데...

전에 어린이 기도회와 부모 세미나를 해본적이 없던지라 더 걱정 되기도 하고

나름대로 순서도 만들어 놓고 여러 아이디어를 넣어 보았지만 많이 떨립니다.

 

어제까지 어린이 교사 강습회를 하고 오니 피곤한 몸과 맘이 더 서두르게 합니다.

하지만 기도의 동역자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지난 인도네시아 어린이 교사 convention에서 100명의 기도 후원자를 가지고 온 친구가 있었습니다.

convention내내 제 부러움의 대상이었죠. 자신의 교회 어린이반 사진을 찍어 코팅한뒤 모서리엔 리본을 매달고 뒷면에는 자신의 교회와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해달라는 메세지를 적었습니다. 그리고 100명의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지요. 올해 이 친구네가 이끄는 교회에 큰 기도의 폭풍이 몰아 닥칠 것 같다고 웃으며 말을 하긴 했습니다만 정말 그 일이 이루어질 것이라 믿어요.

 

저는 저희 교회 이번 어린이 기도회 전단지에 작게 기도해달라는 메세지를 적어 12명의 아는 얼굴의 교사들에게 나누어주긴 했는데 좀더 베짱 두둑하게 요청할 것을 잘못했다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 꼭 기도해주세요.

5월 26-30일 가족 세미나. 그 안에 어린이 기도회, 부모 교육 세미나, 일요일 소풍까지

모든 프로그램 하나하나가 경건하고 주님의 사랑안에서 교제하며 새로운 영혼들을 이끌 수 있는 길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여러분의 진실되고 도움주는 기도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