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마라나타 교회 PMM 선교사 - 김진협, 전경선


몽골에서 사역을 하면서 몽골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은 일들을 자주 하게 되는 듯 하다. 

이번에는 마라나타 교회에서 있었던 2017년 신임 장로 집사 안수식에 대해 소식을 전하려 한다. 

지난 2월 11일 안식일, 마라나타 교회에서는 그 동안 기도로 준비해 오던 신임 장로 집사 안수식을 행하였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동안 장로라고 집사라고 불려왔던 평신도 지도자들, 성도들이 제대로 안수식을, 그리고 신임장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몽골 대회에 문의했다. 장로 집사 신임장이 있느냐? 대답은 없다는 것이었다.

그렇다는 것은 그 동안 몽골에서는 장로 집사 안수? 또는 신임장이 주어진 장로 집사가 없었다라는 얘기다. 

몽골에 재림 기별이 들어온지 어언 25년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제대로 신임장을 주지 않은 채로 장로 집사들이 있었다?

지나간 일은 차치하고.. 닥친 장로 집사 안수식에 줄 신임장이 문제였다. 

급하게 동중한합회, 서중한합회로 문의했는데, 장로 신임장만 있고, 집사 신임장이 없었다. 시조사로 문의하니, 연합회로 알아봐 주셔서, 스캔하여 장로 집사 신임장을 보내주셨다. 몽골 오기 전 사역하던 청주 새하늘교회 성시현 목사에게도 문의했었는데, 약간 늦었지만 역시 스캔 파일을 보내주셨다. 이 글을 빌어 감사를 드린다.   

안식일 까지는 3일, 신임장의 한국어를 몽골어로 번역 부탁하고, 신임장을 디자인하고 인쇄까지 마친 후, 신임장을 담을 공단 커버 증서까지 모두 구매를 완료하니 금요일이 되었다. 

드디어 안식일, 두 명의 장로(한 명은 여자)를 안수하고 신임했고, 12명의 집사(한 명의 남자)를 신임했다. 하나님 앞에 세워진 장로들과 집사들이 교회를 위하여 더욱 더 기꺼운 마음으로 헌신 봉사하기를 바라며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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