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양해르 교회(구 바양 주르흐 교회)에서는 지난 8월 22일 침례식이 있었습니다.
4명의 든든한 교인이 진정한 재림교인으로 거듭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중 두사람 자가와 울지 바야르는 작년 침례식 때 각각 남녀 침례자들의
탈의를 도와 주었던 사람들이었지요.

일 년동안 빠짐 없이 출석했고 정말 교회일을 자신의 일처럼 헌신하며 믿음이 자랐습니다.
특히 울지 바야르 아저씨는 음주 땜에 침례를 많이 고민하였습니다.
자신이 침례를 받고도 금주의 의지가 꺾일까봐 주저하더니 서명한 침례증서를 가지고 왔습니다.
건강해보이는 아줌마는 작년 골든 엔젤스 전도회 전 주 요리 세미나때 왔다가
시골을 가서 못 만났는데 다시 9월 요리 세미나 때 만났지요.
교회는 관심없고 요리만 배우려고 왔는데 지금은 거의 여 수석 집사 역할을 하시는 분이지요.
성경통독도 가장 열심히 하시고 성경 퀴즈때도 항상 일등을 하시는 분이에요.
그리고 마지막 잘생긴 청년은 실링게 아저씨(작년 침례자)네 아들이예요. 

실링게 아저씨네 방문을 가면서 교회로 인도되었지요. 저희 교회 청년의 주축 인물이지요.
침례를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도 서로 축하해주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갈 때 까지 봉고차 기다리고 도로 공사해서 막히고 봉고차 강 못 건너서
짐 다 들고 강 건너고 할머니들은 업고 가고.... 
강물은 불어서  사람 떠내려 갈 것 같다그러구... 뭐가 이렇게 힘들던지...
작년 침례를 했던 강(정확히  강물 가운데 섬)에서 했는데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차가 곧 바로 지나갈 수가 없었답니다.

모두들 두번 강을 가로 질렀지요. 함께 한 임장로님께선 이런 특별한 침례식이 어디있냐고 하시더라구요.
모두들 홍해도 건너고 요단강도 건너서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말이죠.
돌아올 때는 모두들 우릴 보고 웃어주는 예수님 얼굴을 보며 크게 크게 찬양하며 왔답니다.
몽골에서 잊지 못할 아름다운 기억을 만들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사진000000_853.jpg침례식사진.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