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9일 안식일부터 바양해르교회에서는 한국어예배를  따로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어과 학생들을 주 대상으로 한 오후 예배 이지요.
몽골어 통역없이 한국어로 예배와 다양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합니다.
이 것을 위해 저희 목사는 11월 부터 울란바타르 시립대학과 정보를 주고 받고 홍보하기 시작했습니다.
학과장님도 호응이 좋고 학생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입장이었지요.
등록한 학생 수가 많아서 20명으로 제한 했는데
달랑 1학년 학생 2명이 왔습니다.(남자 학생-히시게, 여자학생-더기)
여러 달 준비하며 기도하며 준비했고
또 감기걸려서 약먹어가며 밤새껏 준비한 저희 목사의 노력과 기대에 비하면 한숨이 나왔지요.
그래도 한국어 아는 우리 교회 청년(어기)과 관심 많은 성도 2, 선교사와 이렇게 8명 정도 모여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이번 주는 진짜로 많이 올꺼라며 기대했는데
학교로 학생들을 데리러 간 저희 목사의 차가 비어있는 걸 보니 기분이 좀 그랬습니다.
하지만 저번주 온 한명의 학생 (더기)이 제발로 교회에 왔지요.
나머지 한명은 너무 바빠서 못온다고 연락을 해왔고요.
여성클럽을 다시 찾은 잉크 체첵 아줌마, 어기, 오카 선교사, 관심많은 성도 2등 7명이 모인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교인들과도 많이 친해졌지요.

한국어 예배 후 교회 청년 할머니를 방문갔는데 마침 이 학생의 집이 교회 청년의 집과 가까운 곳에 있네요.
함께 차를 타고 가며 많이 친해졌지요. 다음주는 11시 몽골어 예배 처음 부터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귀히 얻는 한명의 영혼부터 이렇게 시작하는가 봅니다.
이젠 다른 대학 등 점유 지역을 넓혀보려고 합니다.
2010년의 바양해르의 또 하나의 도전이지요. 한국어 개척 교회.
시작은 이리 미약해도 하나님이 이 교회에게 거시는 기대와 꿈은 그 이상이라 믿습니다.
 기도하며 더 열심히 헤쳐나가려고 합니다.
영원한 복음지기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현재 대 예배 후 교과 공부 시간에 시작합니다.
두 언어의 예배가 한 곳에서 이루어지려니  따로 마련된 공간이 필요한데,  
아직은 교회에 커텐을 치고 반을 갈라서 쓰고 있습니다.
프로젝트와 확성기 사용으로 기존 교인들에게 방해가 되지요.
지금까지는 교인들이 다 가고나서  2부 예배처럼 드리긴 했지만
청장년들의 오후 프로그램이 있을 경우 또 문제가 됩니다.
방이 분리 되어있는 교회건물을 얻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