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바양 해르 교회 산타들은 오늘 영하 36도 이상의 추위와 싸우며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야외 모금 활동을 하였습니다. 정말 멋진 산타들이지요. 몽골에서는 모금 활동이 어려울 것이라는 주위 시선들이 점차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올해 거두어 드린 사랑은 작년의 5배나 됩니다. 고작 2만원 이상의 작은 돈이지만 우리에게 베풀어진 사랑은 2000만원이 넘습니다. 보통 구제나 구호활동은 외국에서 오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서로서로가 작은 마음으로 돕는다는 것이 더욱 우리를 훈훈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저녁이 되어 날씨가 많이 추워지자 식당을 돌아다니며 모금을 했습니다.
 지난 달부터 동사무소 사회복지과에서 불우한 5가정을 받아 야채 보츠(몽골 만두)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목요일 여성 클럽의 아줌마들이 수고해주었지요. 또 저희 교회 아줌마들은 양말, 장갑, 모자등을 뜨개질 해서 이번 안식일에 구호물품과 함께 나누어줄 것이랍니다. 물론 멋진 산타들이 아름다운 찬양선물을 함께 들고 가지요.
예수님의 방문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올해는 넘치는 사랑(바양 해르)으로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습니다.
모두 모두 메리 크리스 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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