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1일 부터 2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Estern regional children's ministries convention 이 있었습니다.

운좋게 몽골 대표로 7명의어린이 부장 및 교사들과 함께 자카르타에 가게 되었습니다.

개최지가 인도네시아라 그런지 남아태지회 분들이 많이 참석한 듯 했습니다.

어떤 사정이 있는지 모르지만 한국에서는 한명도 오지 않아서 좀 안타까웠습니다.

여러 다른 나라 어린이 부장들과 지도자들을 만나고 그들의 사역을 보니 어린이 사역에 너무 소홀했던 것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내가 내 아이들에게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게하는 제자가 아니었는지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

Eugene Hsu 대총회 부부장님의 삭개오를 통한 설교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게 해줄수 있는 낮고 가지가 많은 뽕나무. 어린이 교사로서 엄마로서 먼저 믿은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라는 가르침이 참 좋았습니다.

각기 다른 방면에서의 어린이 사업에 대한 여러 강의들, 좀 더 시간이 많았으면 좋았겠다라는 아쉬움이 있었지요.

마지막날 culture show 가 있었는데, 저희 몽골팀의 인기는 독보적이었습니다.

칭기스칸의 조상 올항가라는 여자와 다섯명의 아들이 나와 활을 하나씩 부러뜨리는 것은 쉽지만 여러개의 화살을 한꺼번에 부러뜨리면 어렵다는 연합을 강조한 무언극을 했지요.

참 좋은 것도 많이 보고 배우고 또한 책임감도 많이 느꼈던 convention이었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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