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참 바쁘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안식일이 되어서야 이렇게 한숨돌려 하나님 전하는 이야기들을 이야기하네요.

지난 일요일 부터 목요일 까지 바자회를 했습니다.

작년에 비해  그래도 생각보다는 잘 팔았습니다.

선교자금으로 쓰고자 합니다.

일요일 교인들의 괜한 나쁜 험담들을 듣기도 했습니다.

교회가 어려운 사람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사람들한테서 돈 받아먹는다는 둥. 이게 교회 성전인지 장사 소굴인지라는 둥

항상 받는데 익숙한 일요일 교인들의 좋은 교회의 기준에 맞지 않았나봅니다.

그래도 저번 세미나 때 첫발을 내딛었던 사람들이 다시 찾았습니다.

한 분은 거의 매일 매일 방문하며 여성클럽에도 와서 김치전 함께 부쳐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바자회 전 주에 기도주일을 은혜롭게 잘 보내었던 덕분인 것 같습니다.

 첫날은 회개와 용서, 다음은 헌신 세족예식과 성만찬, 마지막으로 죽음과 부활 십자가 체험을 했습니다.

모든 순서가 침묵으로 이루어져서 하나님과 대화를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참 은혜롭고 새롭게 되는 경험을 가졌습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하는 기도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내가 나의 필요를 매일 고하는 것 보다 

죽을 수 밖에 없는 나를 위해 누군가의 기도를 절실히 받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신앙이 아직 어린 우리 교인들도 신실하게 하나님과 대화하고 있는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교회가 일할 때 마다 당신을 보여 주시고 영혼을 먹이시고 이끄시는 주님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