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 동안 몽골에서는 꽃 한송이를 보기가 쉽지 않네요.

실내에서 자라는 식물은 너무 건조하기에 조금만 관리하지 않으면 죽고~ 어떻게 키운 것인데...,

올 해도 몽골의 많은 동물들이 아사와 동사로 생명을 잃었습니다.

요나서 마지막장에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하신 말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루밤에 말라 버린 이 박넝쿨을 아꼈거든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 이만 여 명이요 가축도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몽골에 대한 사랑이 싹 튀어 나야만 헌신도 가치가 있고 사역도 하나님께 영광이 될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자꾸만 이 단어가 뇌리에 와닿습니다.

 

'몽땅 내 사랑'

 

집에 아이들과 친구들이 좋아하는 시트콤이었다고 하네요.

 

'몽골 땅. 하늘, 사람, 동물 오 내 사랑!'

 

때로는 생김은 같아도 이렇게 생각과 기질이 다를까에 답답하고 속도 상하기도 하고 했었는데

척박한 땅에 매서운 추위와 긴 겨울의 안개처럼 짙은 스모그에 갇혀 살아가는 이들에게

그래서 그리스도의 복음이 참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 하는 전령사로 온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다시 드네요.

 

오늘 따라  사무실 실내 한 켠에 자라고 있는 식물과 꽃이 너무 사랑스럽니다.

이리보고 저리보고

그리고 난 생 처음으로 사람 배경이 아닌 꽃을 줌인하여 사진을 찍어 봅니다.

 

" 아 몽골 땅 내 사랑"

 

지난 몇 년 동안 재림교회 생태전문가인 박 영욱 선생이 몽골을 매년마다 자기 경비로 다녀 갔습니다.

아직도 생태계의 보고가 몽골이라고 하며 매년 몽골 황야에서 살아가는 하나님의 선물들을 조사하고 갔습니다.

나는 그동안 뭘 보고 살았는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다시 눈을 돌려 하나님의 세계로 향합니다.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눈 빛과 긴 겨울, 얼음 지반 위에서 피어날 야생화가 기다려집니다.

지금은 우울증에 빠진 것처럼 맥없이 걷는 저 동물들이

새싹을 밟고 활기있게 걷게 될 것을 떠 올려 봅니다.

 

그리고

복음을 받은 몽골 젊은이들이 재림교회의 자랑이 되는 그날도 미리 꿈꾸어 봅니다.

 

" 아! 몽골 땅, 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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