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서 박노영목사가 한국에 왔었습니다.

그는 부산학원에서 원목으로 약 2년간 사역하였습니다.

4년 전에 몽골 PMM으로 처음 갓난 아들을 품에 안고 동토의 땅으로 갔습니다.

그 곳에서 보낸 사역 이야기를 듣노라니

얼마나 마음고생, 몸고생했는지 알았습니다.

사모님이 추운 길거리를 따라 오다가 재촉하는 소리에 길에 주저앉아 울어버리고

볼 사이로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기도 전에 얼어버리는 것을 보면서 그도 몹시 울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울며 씨를 뿌리는 경험이 있었기에

울란바트로에 삼육영어학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가 초대 분원장이 되었습니다.

이어 한국인 PMM 선교사 3명이 더 가게 되었습니다.

저역시 이제 내년에 그들을 코디네이트 하기 위해 본부로 배치되어 갑니다.

찰나처럼 봄 여름 가을 약 4개월 정도 청년 사역을 위해 자전거(BMW)가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는 다시 몽골로 돌아갔습니다.

...

(그러던 어느날 밤에 저의 꿈에서 박노영목사가 몽골에서 대만으로 전근가는 꿈을 꾸었습니다.^-^)

왜 갑자기 전근....,  박노영목사가 자꾸 생각이 났습니다.

 

영남합회 목회자 모임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역별 협의회 시간이 있었습니다. 부산지역은 약 30개의 교회가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음성이 이 때를 위해 협의회가 주어진 것처럼 이끄시었습니다.

기도하며 박노영목사가 필요하다한 BMW를 말했습니다.

부산지역의 목사님들께서 모두 성령에 감동되었습니다.

그리고 교회마다 BMW 한대 값을 내어 놓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큰 교회는 수량을 제한하지 말자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필요하신 때에 용기내어 대언하면 주께서 그 뜻을 이루는 경험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