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속주의 조류가 재림교회에 끊임없이 파고든다. 그 중에 하나가 재림교회 안에 동성애 지지자들이 생겨나고 있는 현상을 들 수 있다. 동성 결혼의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것을 다룬 Seventh-gay Adventist 다큐멘터리 영화가 생겨 난 것은 이를 증거 한다. 심지어는 라시애라대학교 교수 중에도 그 지지자들이 있다. 대총회는 일찍이 창조질서에서는 남자와 여자 사이의 결혼제도 인 점을 부각하며 동성애를 반대하는 <Seventh-day Adventist Position Statement on Homosexuality> 성명서를 공표한 바가 있었지만 이에 대하여 이른바 소돔신학자들은 계속적으로 도전을 감행하여 왔다.

캘리포니아 주 대법원은 지난 200610월 동성 간의 결혼을 금지한 州法이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린 항소법원의 판결이 헌법에 위반 되는지 여부를 심의해 이날 표결에 부쳐 43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캘리포니아주가 매사추세츠주에 이어 2번째로 동성결혼을 허용함으로써 다른 주들에 영향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것은 워싱턴DC와 매사추세츠, 아이오와, 코네티컷, 버몬트, 뉴햄프셔 등 5개 주다. 뉴저지, 오리건, 워싱턴, 네바다 등 일부 주들은 합법화는 아니지만 시민적 결합 등의 형태로 동성결혼을 인정하고 있는 반면 대다수의 주는 이를 금지하고 있다.

미국 동성애자 권익단체 ‘GLAD’(Gay &Lesbian Advocates &Defenders)’에 실린 한 동성커플의 가족 사진. 동성커플들은 이성 결혼자에 비해 의료, 보험, 세금 등에서 차별받고 있다며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콜롬비아나 워싱턴 주에서는 주민들이 오는 11월 선거를 앞두고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운동을 전개하는 등 혼미한 상황이다. 이런 혼미 속에서 가톨릭-장로교-모르몬 교회는 동성 결혼을 반대하고, 성공회와 루터교 긍정하여 그리스도교회 내에서도 혼미한 실정이다.

이런 파고(波高) 속에서 앤드루즈대학교에서 동성애에 관련된 성서적, 법적, 신학적 제반 문제를 다룬 “Homosexuality, Marriage, and the Church: Biblical, Counseling, and Religious Liberty Issues: Biblical, Counseling, and Religious Liberty Issues””를 지난 8월말에 출판하였다. 600 쪽 짜리 이 책은 동성애 이슈에 관하여 재림교회 출판소에서 발간된 첫 단행본이다. 동서는 2009년 앤드루즈대학교에서 개최된 동성애에 관한 사경회에서 발표된 논문들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동서는 14개의 논문들과 6개의 증언 고백들이 수록되어 있다. 재림교회 어떤 신학자들까지도 동조하는 논리를 펴고 있는 마당에 그 성서적 주장이 잘못되었다는 점을 명쾌하게 부각시키고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