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용우 목사, 김세진 사모, 그리고 아들 천명관
모두 안전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비쉬켁에 있다가 오후에 카작으로 돌아온 송정욱입니다.
키르키즈스탄에서 벌어진 유혈 사태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걱정하실 거 같아 간단히 글을 올립니다.

제가 카작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5시 천용우 목사와 오후6시쯤 통화했습니다.
바깥에서 소란스런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사는 곳에는 아무 문제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학교에 가는 것을 자제해야 할 거 같습니다.
학교를 가려면 시위가 벌어졌던 곳을 지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일 다시 통화한 후에 여러분께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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