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원한 복음을 사랑하시는 국내외의 많은 성도님들^^

 

멀리 키르키즈스탄에서 명관이 가족이 꾸뻑하고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주 안식일 로빈오트 연합회장님 내외분과 성도님들을 모시고 10번 고려인 교회 사택에서 입주예배를 드렸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되어 이 키르키즈스탄에 꺼져가는 복음의 불길을 살리는 주인공이 되고자 결심하는 귀한 시간이였습니다^^PA020026.JPG

(왼쪽에 계신분이 중앙아시아 연합회장님 로빈오트 목사님, 

 

가운데 계신분은 고려인 김미가엘 집사님..10년전쯤 마약에 찌들어 사시다 거리에서 나눠주는 전도회 전단지를

받아 드시고 권정행 목사님이 주신 말씀을 통해 교인이 되셨다

..그 이후 인생 역전하신 우리 미가엘 집사님...)

 

 

지금 현재 키르키즈스탄은 4월과 6월 2차례에 있었던 소요사태 후 주위 많은 나라들의 도움으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답니다^^

 

이 사태를 전후해서  국민의 상당수를 차지했던 러시아인들이 , 정부의 차별대우와  이슬람 강경세력들의

입김으로 인해 자국으로 많이 돌아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로 인해 저희 교단도 많은 타격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8월말에는 합회장님도 임기를 마치지 않으신 상황에서 카자흐스탄으로 가셨답니다..

(연합회장님이 키르키즈스탄 합회장님을 겸임하고 계신 상황^^)

 

각 교회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가뜩이나 교인들도 많지 않은데 다들 떠나는 추세다 보니

교회와 교회를 합하는 곳도 있고^^

 

부흥의 불길이 일어야 할 이 곳이 성령의 불씨가 꺼져가는 어려운 상황이니...

하지만, 이 어려운 상황 가운데 부족한 저희 가정을 이곳으로 부르신 분명한 이유가 있으신줄 알기에

오늘도 힘을 내어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답니다..

(러시아어 연수중인데,...정말 쉽지 않네요^^)

 

이곳 현지에 와서 한국재림교회의 위상이 정말 대단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있을때는 그 위상을 실감하지 못했는데....

 

키르키즈스탄 합회는 자립적으로 할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14년전 독일에서 힘을 모아 지은 건물만 남아 썰렁!!)

 

경제적으로 7명의 목회자 월급 지급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니..

(키르키즈 현지인 목회자0명, 러시아,독일인 목회자들이다 보니 자국으로 가시고 남은분이 7명임:

키르키즈 현지인 목회자 양성이 시급한 상황임^^남은 7명의 목회자도 언제 어디로 떠날지 알수 없는 상황)

 

뜻을 가진 목회자가 계획을 세웠어도 계획에 지나다보니...

  목사님들도  이젠 부흥의 불길을  일으키실 의지가 없어 보여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중앙아시아의 꺼져 가는 성령의 불씨가 저희 10번 고려인 교회를 중심으로 다시 일어 날수 있도록 한국에 계신 성도님들의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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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에배이후 전교인 살짝 한컷)

 

                                                                                                                                             키르키즈스탄 지킴이 명관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