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주신 축복

 

음바라라에서 약 125km 거리에 있는 오문테베교회(Omuntebe)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에는 창원새하늘교회의 이옥수 집사님께서 후원하시는

카간지 존(Kaganzi John)이 봉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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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간지는 어렸을 때 재림기별을 받아들여

형제 중 유일하게 재림신앙을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과 형제들의 반대가 심하지만

복음을 전하며 사역자로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카간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교사 생활을 조금하다가

평신도 사역자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일하는 사역자 중 가장 나이가 적지만

가장 열심히 일하는 사역자 가운데 한 명입니다.

오문테베교회는 아직 작은 교회이지만

주변의 많은 교회와 안식일학교 분교를 개척한 교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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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간지가 그곳에서 사역자를 시작할 때는 3개의 교회로 시작하여

지금은 6개의 교회가 되었습니다.

교인들 모두 사역자를 도와 전도하는 일에 열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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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다른 지역에 교회를 개척하기 위하여 전도회를 개최하고

그곳에 교회부지 구입과 교회건축을 위해 많은 헌신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전도회를 계획하여 필요한 곳에 교회를 개척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오문테베교회는 제대로 된 교회 건물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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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벽만 쌓아 올린 채 지붕 없이 천막을 쳐놓고 예배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들에게는 기쁨과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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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일들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즐거움이었습니다.

이러한 교인들에게 예배를 마친 후 옷을 선물했습니다.

더 충실히 우리에게 주어진 일들을 하자는 격려와 응원의 선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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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간지의 안내로 얼마 전 개척한 부고루비(Bugoloobi)교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늦은 안식일 오후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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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건축을 위해 땅을 구입했지만

땅값의 일부를 지불하지 못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었습니다.

마침 대방학원교회 도르가회에서 주신 후원금과 그 금액이 일치하여

대방학원교회를 담임하고 계시는

박교린 목사님의 큰 딸인 상은이가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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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간지 사역자와 오문테베 지역의 모든 교인들은

교회의 발전이 건물을 짓고 부를 축적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교회를 구성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혼이 중요하고

이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것이 교회의 발전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모든 교인들이 경험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부고루비교회의 땅 뿐만 아니라

오문테베교회의 지붕을 후원받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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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글렌데일교회의 고창자 집사님의 후원으로 지붕을 씌울 수 있었습니다.

후원해 주신 집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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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을 씌우기 위해 전도회를 미루지 않고

땅을 사기 위해 또 다른 전도회를 미루지 않은 결과였습니다.

비록 교회 문과 창문은 없지만 비와 햇빛을 막아 줄

지붕 아래서 예배드릴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오문테베교회는 계속해서 마태복음 2819, 20절의 말씀을

실천하며 순종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들의 복음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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