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의 기도와 준비로 지난 4월 13일 홍콩삼육대학교, 홍콩삼육아카데미(초중고)가 연합으로 'Staff & Faculty Revival Retreat'를 개최하였습니다.

한국과는 행정분위기가 달라서 참여를 원하는 사람만 참여하는 방식으로 했으며, 또 홍콩사람들은 휴일을 'family day'로 매우 중요시 하기 때문에 안식일 하루에 개최하였습니다.

예상(?)외로 많은 인원이 참여하여서 크지 않은 학교지만 50여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성공적인 개최였다면 이것을 기초로 다음에는 1박, 2박으로 진행할 수 있기를 기도해봅니다.

주제는 '부흥과 연합'이었으며 강사로는 전 중국연합회장이신 James Wu목사님이 말씀을 주셨습니다.

시대에 필요되는 적합하고도 귀한 말씀으로 모든 듣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변화에 대한 결심을 촉구하는 성령의 기별이었습니다.

또한 안식일학교에서는 연합이라는 주제로 사람과 사람, 하나님과 사람을 이어주는 'Bridge'라는 주제로 실험과 성경공부로 진행되었습니다.

오후에는 바닷가로의 산책과 연합과 협동을 상징하는 주제가 있는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4주동안 계속 비가 내렸는데 이날 안식일에는 아침부터 하루종일 햇빛이 나는 좋은 날씨여서, 상투적인 의미가 아닌 진정으로 좋은 날씨를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홍콩삼육대학교의 선교는 이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는 한국인선교사에 의한 신선하고 새로운 선교방식으로 많은 열매를 땄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모든 학생들이 복음의 초청을 들었습니다.

이 제는 현지인, 홍콩재림학생들과 교직원들(평신도)이 인간관계와 우정, 친분을 근거로 영혼들을, 친구들을, 학우들을 교회로 초청하고 복음을 소개하고 성경을 가르침으로써 복음사역이 계속 성공해야 하는 변화의 단계, 제2단계 과정에 들어섰습니다.

준비된 2명의 학생들이 성경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교직원 1명은 3주전부터 성경공부를 오픈하고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더 많은 시간을 기도에 매진하면서 실질적인 조력과 선교분위기조성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정잘 선교에 가장 열심이기를 기대하는 신학생들이 타학과학생들과 수업을 같이 듣지만 잘 섞이지 못하고 친분관계도 깊지 못하고 선교열정도 약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제가 실질적으로 줄 수 있는 영향력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도를 통해서 사역하려고 합니다.

저희 선교지가 생각나실 때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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