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을 지키고 싶어서 왔습니다!’ 

대만 싸루교회는 2015.12.22~30까지 "希望之道(희망의 길)”라는 주제로 9일간의 예언전도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전도회는 추수전도회로 일요일교인들과 기존 구도자들을 타겟으로 준비되었습니다.  특별히 싸루교회와 자매관계에 있는 호주에 Gateway교회 출신 청년전도단을 초청하여 "品格教育訓練營(인성교육캠프)”과 영어어린이반을 열고 타이중 싸루지역 주민들을 초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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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도회에서는 인쇄된 전도지 외에 페이스북을 통해 광고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여러가지 데이터를 볼 때 페이스북으로 접촉할 수 있는 사람들 숫자가 월등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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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예상과 달리 전도회 기간 중에 새로운 구도자를 확보하기가 대단히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게이트웨이 청년들과 싸루교인들은 모두 실망하지 않고 열심히 기도하며 전도회 준비에 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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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회 기간 중에 또다른 문제 중 하나는 주차문제였습니다. 교회 주차장은 차량 1,2대를 겨우 세울 정도이고 전도회장소인 지역주민센터에도 주차공간은 따로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인근에 새로 생긴 주차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알고보니 근처 미용실 주차장이네요. 차량이 뜸한 걸보고 미용실 사장을 찾아가서 전도회가 있는 9일동안만 주차장을 빌리겠다고 했는데 고객우선이라며 거절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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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교회건물주인 호우(候)사장님을 찾아갔습니다. 할아버지네 담배창고 주차장을 빌리려구요. 그런데 그 땅은 나라땅이라 않된다네요. 그러던 할아버지가 대뜸 큰 길주변에 새로생긴 주차장을 빌리라지 뭡니까? 그래서 이미 찾아가봤는데 안된다더라구 했더니 ‘내가 그 주인을 알지…”하시더니 전화한통에 공짜로 빌려주시네요. ‘대만에선 인맥을 찾으라’는 말이 실감이 났습니다. 어쨋든 하나님의 준비하심에 감사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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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회를 마치면서 많은 홍보와 기도, 노력에도 참석자가 적은 것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대만역시 세속화와 도시화의 가속으로 전도회 참석하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정말 어렵습니다.
그러나 감사드렸던 것은 이번 전도회를 준비하는 동안 교회를 스스로 찾아온 아름다운 구도자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가장 감동적인 분이 바로 쫑리샹(鐘麗香)자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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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이미 기독교인으로 20년이상 교회를 다니던 분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삼육대학과 뉴스타트센터를 방문하여 재림교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재림교회를 더 알고 싶어 인터넷을 통해 자료를 찾던 중 재림교회가 이단이라는 내용을 접하고 ‘정말 좋은 교회인거 같은데 왜 그러지?’하는 의문으로 자세히 알아보던 중 재림교회가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자매가 이미 5년 전에 스스로 안식일을 깨닫고 스스로 토요일은 일을 금하고 안식일을 지키려 노력하던 중 재림교회를 알게 된 것입니다. 쫑자매는 어느 날 안식일 오전 일찍 교회에서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안식일을 지키고 싶어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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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도회를 준비하는 동안 쫑자매가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아직 입교하지 않은 구도자이지만, 전도회 준비를 돕고 자신이 일하는 보험회사의 사회기금을 신청하여 교회가 보조받을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또한 전도회 기간 내내 “이렇게 좋은 집회에 왜 사람들이 안오는지 모르겠어요!”라며 자신의 딸들과 남편을 데려오고 전도회 시작 전에는 교회 인근과 지역을 돌려 확성기로 광고까지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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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구도자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2016년에는 지역에 자발적으로 결성된 "海線媽媽PG團(싸루지역모자놀이모임단)”과 결연하여 각종 모임을 통해 새로운 구도자들을 확보하려 합니다.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대만 싸루지역에서 PMM선교사 권혁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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