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면주, 김영문 선교사님!

하늘은 한 없는 투명함과 푸르름으로 가득하고

산자락을 타고 내려온 단풍의 붉은 기운은

가로수를 뒤덮어 한국의 가을을 더욱 빛내고

있습니다.

지난 주, 단풍의 절정기에 이른 계룡산을 올랐는데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이 마치 붉은 눈을 내리는

듯한 신비한 풍광을 연출하더군요.

더 없이 풍요롭고 평화스런 계절의 좋은 날,

이 땅에서 두 분과 나눈 인연과 추억을 되새겨 보며

포근한 행복에 젖어 봅니다.

두 분도 많이 행복하시죠?

나눔의 기쁨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일궈가는 두 분께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늘 건강하시고요.

이면주, 김영문 선교사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