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의 신을 통한 하나님의 기이한 섭리: (2)

                      케냐 북쪽 300키로 무티네-칸게타 지역에 5개 분교 탄생;

 

 

1부에서 영원한 복음 출판사의 헌신이 예언의 신보급에 얼마나 큰 효과를 나타냈는지 보고했습니다. 

3일간의 방문 중 3개 교회와 5개 집회소 그리고 삼육초등학교 등을 방문 했는데,

그 중 칼루티네집회소 방문, 안식일 대 연합예배, 그리고 침례식을 보고 합니다.

 

금요일 오후칼루티네집회소를 연락 없이 방문 했습니다.

다행히 교회 열쇠를 가진 분이 있어서 안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12평 정도 되는 창고 같은 건물을 빌려 사용하는데, 나무 벤치가 열 댓개 있는 것이 전부 입니다. 

창문이 작아 냄새가 좀 나지만 문을 열어 놓아 석양 햇빛이 교회 끝까지 비칩니다. 

 

교인이 하나 둘씩 전부 5-6명 정도 모였고, 밖에 어린이 20-30명 정도가 무증구”(비 흑인)를 구경하느라 바쁩니다.

목사님께 아이들을 전부 들어오라 부탁하니, 아이들이 전부 달아 납니다. 아마도 우리가 무서워서 그러나 봅니다. 

몇 분 후에 호기심으로 인해 아이들이 다시 몰려 옵니다. 이번에는 잘 설득 하여 교회 안에 전부 들어 왔습니다.

저희 일행은 이 빈 교회에 와서 잠시 기도만 하고 떠나려 했으나, 이제는 아이들이 많이 들어왔기에,

예수님 얘기를 시작 했습니다어린이들 중 한명도 일생에 단 한번도 교회를 방문한 적이 없다합니다.

물어봤지요. 제 자신 얘기와 같습니다

 

저희 교회가 건물은 교회 같지 않으나, 이번에 들어 온 것이 어린이들에겐 교회에 처음 들어와 본 겁니다.

무슨 얘기를 해야 좋을지 모르겠군요. 간단히 예수님의 사랑과 예수님을 믿으면

죽어서도 하늘나라에 가서 영원히 살수 있다는 얘기를 아이들에게 해주었습니다

또 교회를 나와서 예수님을 믿고, 하늘나라갈수 있다(?) 했습니다.

 

김 민하 선교사의 소감 입니다.

 

전 아이들을 너무나도 좋아합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아프리카에 온 뒤로 그렇게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너무나 귀엽게 보이는 어린 꼬마에게 친해지기 위해 다가간 적이 있습니다.

여느 아이들처럼 금방 쉽게 친해질 수 있을 거라고 그리고 친해지는 방법 또한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꼬마아이와 친해지기도 전에 다가간 제가 미안할 정도로 울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서럽고 무섭게 우는지... 더욱 다가가면 다가 갈수록 더 크게 울어버리는 그 아이를 보면서

너무나 미안했습니다. 미안하다고 얘기해 주고 싶었는데 그럴 수도 이럴 수도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얼마나 미안하던지... 친해지고 싶었는데 제 생각처럼 그 아이에겐 쉬운 게 아니었나 봅니다.

아마 태어나서 처음 보는 낯선 피부색을 가진 외국인이 너무나 무서워 보였나 봅니다.

 

어디를 가든지 아프리카 아이들은 무증구인 우리를 구경하기 위해 몰려옵니다.

아마 자기와 다른 색깔의 피부색을 가진 우리들이 신기하나 봅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 쉽게 다가오진 못합니다. 멀리서만 바라보며 친구들과 이야기하기 바쁩니다.

신기하고 재미있기도 하지만 한쪽 마음에는 두려움과 무서움도, 또 낯설음과 수줍음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지 이젠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게 소극적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곤 혹시나 우리들이 무서운 존재로 기억에 남지는 않을 까 하고 아이들에게 조심스러워 졌습니다.

그래서 어떤 마을이나 교회를 방문하면 다가가서 인사는 먼저 건네지 못하지만 계속 아이들을 향해 웃어줍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익숙해지면 그때 아이들이 다가오곤 합니다.

다가와서는 그제야 궁금했던 우리의 얼굴, 머리 등을 만져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자기들과 너무나 다른 사람들이기에 서로 만져보고는 느낌들을 나누느라 바쁩니다.

 

어제와 같이 오늘도 예언의 신으로 인해 세워진 집회소를 방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칼루티네" 집회소, 여태까지 방문한 집회소들처럼 좁은 공간에 긴 나무의자가 전부입니다.

밖에서 볼 땐 교회인지도 모를 정도입니다.

이날도 여지없이 아이들이 우리를 보기 위해 몰려듭니다.

그리곤 허름한 건물에 들어가 기도하고 찬미하는 우리들을 신기하게 구경합니다.

차마 용기가 없어서 들어오지 못하고 모두 멀리서 안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그때 목사님이 아이들에게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니 처음엔 부끄럽고 수줍어하여 들어오지 않고

도망가던 아이들이 그제야 하나 둘씩 들어와 긴 나무의자에 앉았습니다.

한두 명씩 들어오더니 어느새 20~30명이 긴 의자에 서로가 서로를 의지해 앉습니다.

비좁을 텐데도 모두 다 초롱초롱한 눈을 똥그랗게 뜨고는 앞에서 하는 말씀들을 귀담아 듣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설교말씀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느덧 말씀이 끝나가며 모두다 예수님을 믿어 하늘나라에 가서 만나 같이 살자는 말에

모두 다 기뻐하며 그렇게 하고 싶다고 고개를 끄떡입니다.

그런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찡해졌습니다.

 

"그래.. 얘들아 우리 예수님 안에서 항상 거하여서 하늘나라 가자...

그래서 서로 만나 그때는 서로 다른 피부색을 가졌다고 무서워하거나 낯설어 하지 말고

서로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처럼 장난도 치고 이야기하며 뛰어 놀자꾸나!"

 

저도 이젠 이 아이들의 믿음처럼 그리고 소원처럼 예수님 말씀 잘 들어 하늘나라에서 이 아이들을 꼭 만나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땐 지금 보여주지 못한 사랑을 마음껏 아이들에게 표현해 보고 싶습니다.

 

 다음 날 안식일 연합예배에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어린이3명이 찾아 왔습니다. 그들에게 시계를 선물로 줬읍니다.

또 전날 교회에 왔던 성인 5-6명 중에 남자 1, 여자 1명이 침례를 받겠다 결심하여, 안식일에 침례를 받았습니다.

(. 한국재림 교인으로서는 조금 이상하나 손님이기 때문에 침묵함)

 

2009 9월에 시작한 집회소가 전 교인이 전도를 열심히 해서 교회를 키우겠다 하여, 

2010 1월에 조직하였고, 전교인이 열심히 전도 하며, 전도회도 금명간 시작 합니다. 

작은 땅을 증정받아, 교회 신축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골에 예언의 신으로 시작된 집회소가 조직 교회가 되고 이제 전도를 열심히 하여

교회 신축을 계획 한다하니 놀랍습니다.   이 들의 신앙심에 하나님께서 꼭 응답 하시리라 믿습니다.

 

2010 6 12일 안식일 입니다. 주민회관 앞 공원에서 연합예배를 드립니다. 

14개 교회와 7개의 집회소 약 1,200명이 전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아침 일찍이120여명의 침례 예정자의 모임이 있었고, 연합 안교시간을 가졌습니다.

4개의 찬양대가 아름다운 화음으로 아프리카인의 독특한 호소로서 봉사하고,

 

설교는 마태복음 4:4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인간이 생명을 연장하기 위하여는 음식이 필요하나, 음식보다 더욱 필수적인 것이

하나님의 뜻에서 이탈하지 말아야 하며, 이탈은 죽음보다 더 슬픈 일임을 선포합니다.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심어주신 하나님께 영원을 사모하며 살기를 권장 합니다.

말세의 징조를 알아차리는 능력을 주신 재림교단의 예언자 화이트 부인을 가진 재림교인은

예언대로 살 줄 알아야 합니다.

 

이제 예언의 신으로 신앙을 받아드리며 성화된 삶을 살려는 케냐의 북쪽 무티네의 교인들에게

하나님의 축복하심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교인들이 모두 점심을 준비해 왔습니다. 서늘한 나무그늘 밑에 전부 놔 둡니다. 

점심 후 3-4키로 떨어진 좁은 계곡에 침례탕으로 갑니다.

두 목사님 (음비리티 목사, 자카리아 목사)  100여명에게 침례를 베풉니다.

몇 명은 멀어서 못 온 것 같습니다. 이들을 축하하는 찬미가가 계곡에 울려 퍼집니다.

선교의 절정인 침례식을 목격한 선교사들은 감격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아마도 하늘에서 이것을 지켜보시는 하나님께서는 더없이 기뻐하실 것입니다.

 

이 먼 지역이 왜 전도가 잘 되었나 살펴 봤습니다;

첫째는 담임 목사님이 전도열이 대단 합니다. 쉴새 없이 전도회를 합니다.

둘째는 리더쉽이 있습니다. 각 교회의 장로들이 잘 훈련되 있고, 담임목사의 지휘 아래 잘 움직입니다. 

사실 이렇게 먼 시골에서 연합예배 조직하기가 쉽지 않은데, 순탄하게 잘 됩니다. 담임목사가 바쁘지도 않습니다.

다 각자 맡은바 소임을 잘 한다는 증거 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지역 주민들은 특별히 은혜를 받아 하나님 믿기를 원 합니다.

자기 자신만 믿고 성화된 삶을 사는 교인이 아니라, 예수님의 어길수 없는 명령

땅끝까지 모든 족속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에 복종하며 살려는 무티네교인 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도 합니다.

 
 
마하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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