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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안식일 - 하나님의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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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롬 3:20).


하나님의 율법은 인간 남녀에게 품성의 오점을 보여 주는 거울입니다. 그러나 불의를 즐기는 사람은 도덕적 결함을 보기 싫어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죄를 드러내는 이 충실한 거울을 존중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마음의 욕정에 대항하는 전쟁을 벌이는 대신 그들은 참되고 성실한 거울에 대항하여 전쟁을 벌입니다. 그것은 그들이 속지 않고 품성의 결함을 발견하도록 여호와께서 주신 거울입니다. 이 결함을 발견하면 거울을 미워해야 할까요, 자신을 혐오해야 할까요? 잘못들을 드러내는 거울을 치워 버려야 할까요? 아닙니다. 그들이 아끼는 죄, 품성에 남아 있다고 충실한 거울이 지적하는 죄를 버리고 하나님 앞에 완전하게 서지 않는다면 그 죄는 하늘 출입문을 그들 앞에서 닫아 버릴 것입니다.


충성스런 사도의 말에 귀 기울이십시오.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율법을 없애려는 열망이 있는 이들은 그 열망으로 자기 죄를 없애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


주님은 인류를 바르게 지으셨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청하신 신성한 요청에 따르기를 거절함으로 우리는 타락했습니다. 적절하게 통제되고 옳은 방향으로 전개된다면 우리의 열정은 신체적, 도덕적 건강에 도움을 주고 큰 행복을 얻게 해 줍니다. 간음한 자, 창기, 음탕한 사람은 삶을 누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자들에게는 참된 기쁨이 없습니다. 이것을 아시기 때문에 주님은 우리를 제한하시는 것입니다. 그분은 지시하시고 명령하시고 진지하게 금하십니다. …


하나님께서 품성의 시금석으로 주신 충실한 거울을 보지 않고서는 죄를 죄처럼 느끼지 못합니다. 인간 남녀가 하나님의 율법을 인정하고 영원한 진리를 초석으로 삼는다면 주님께 도덕적인 힘을 얻고 빛을 비추게 될 것이며 사람들이 그들의 선한 행실을 보고 하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릴 것입니다.


그들의 길은 한결같을 것입니다. 그들은 위선자와 관능주의자로 전락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성령이 충만하여 그리스도를 힘 있게 전파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사람의 마음에 이르는 길을 환하게 밝히는 진리를 전할 것입니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70년 3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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