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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 일요일 - 영광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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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강하고 능한 여호와시요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로다”( 24:7~8)

 

그리스도는 인간의 모습을 지닌 하나님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분은 성도들의 왕으로 승천하셨습니다. 그분의 승천은 그의 고매한 품성에 걸맞습니다. 그분은 전쟁에 능한 자, 정복자, 포로를 사로잡은 자로 승천하셨습니다. 하늘 군대는 소리 높여 찬양하며 천상의 노래로 그분을 수행했습니다(화잇주석, 1:9).

제자들은 주님의 승천을 보았을 뿐 아니라 천사들의 증언을 들었습니다. 그분이 하늘 아버지의 보좌에 오르실 것이라고 천사들은 말했습니다. …눈부신 하늘 의장대, 그분을 향해 찬란한 하늘 문이 열리는 광경은 인간의 눈으로 식별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늘에 이르시는 과정이 제자들에게 공개되었다면, 말할 수 없이 영광스러운 그 광경을 그들은 견디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하늘의 영광에만 넋이 나가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의 품성을 잊어서는 안 되었습다. 그 품성을 본받아야 했습니다. 그분의 삶에서 나타난 아름다움과 위엄, 모든 특성의 완벽한 조화, 그분 안에서 이루어진 신성과 인성의 신비한 결합을분명하게 기억해야 했습니다. …사람들의 눈앞에서 승천하신 그분의 모습은 평상시 그분의 온유함과 평안함과 조화를 이루었습니다(3SP, 254~255).

자기를 위해 하늘에서 탄원하는 친구가 있다는 사실은 제자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겠습니까! 그들은 그리스도의 승천을 목격한 뒤 하늘에 대한 관점과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이제 그들은 하늘을 미래의 자기 집으로, 사랑의 구주께서 자기들을 위해 저택을 짓고 계신 곳으로 바라봅니다. 그들에게 기도는 전에 없이 흥미로운 일입니다. 자신들의 구주와 교제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전해야 할 복음이 그들에게 있습니다. 인간의 모양으로 오신 그리스도, 간고를 많이 겪은 분, 낮아지신 분, 악인에게 붙잡혀 십자가에 달리신 분, 부활하신 분, 하늘로 승천하여 하나님 앞에서 인간을 위해 옹호하시는 분, 하늘 구름 속에서 능력과 위대한 영광으로 다시 오실 그리스도인 것입니다(앞의 책, 262~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