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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금요일 - 구주이신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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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10:27)

 

바위 언덕을 넘고 수풀과 황량한 계곡을 지나 초록이 무성한 강가로 무리를 인도하는 목자, 한밤중이면 산 위에서 홀로무리를 살피고 약탈자를 감시하면서 병들고 허약한 양을 돌보는 목자, 그의 생명은 어느덧 양 떼의 생명과 하나가 됩니다. 목자는 자신이 돌보는 무리와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애정으로 묶여 있습니다. 아무리 수가 많아도 목자는 한 마리 한 마리를 개별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은 저마다 이름이 있고 목자가 이름을 부르면 응답합니다.

이 땅의 목자가 자기 양을 알고 있듯 거룩하신 목자께서도 온 세상에 흩어져 있는 자기의 양 무리를 아십니다. 내 양 곧 내 초장의 양 너희는 사람이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4:31). 예수님은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라고 말씀하십니다( 43:1; 49:16).

예수님은 우리를 개별적으로 아시며 우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기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이름을 모두 아십니다. 어느 집에 살고 있는지, 누가 살고 있는지 이름을 알고 계십니다. 때때로 그분은 특정 도시, 거리, 집으로 자신의 종들을 보내어 한 마리 양을 찾게 하십니다.

마치 그 한 사람을 위해 구주께서 목숨을 버렸다고 할 정도로 예수님은 각 영혼을 완전히 알고 계십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고통이 예수님의 가슴을 찡하게 합니다. 도움을 찾는 부르짖음은 그분의 귓전을 울립니다. 그분은 모든 사람을 자기에게로 이끌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분은 나를 따르라라고 명하시며, 그분의 성령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그분에게 나아가도록 합니다. 그런 이끌림을 거부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누구인지 아십니다. 또 누가 자기의 부르심을 기쁘게 듣고 목자의 보살핌을 찾아오려고 하는지도 아십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라고 그분은 말씀하십니다. 마치 이 땅 위에 그 한 사람 외에는 아무도 없는 것처럼 각 사람을 돌보십니다.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옵니다. 동방의 목자는 자신의 양을 내몰지 않습니다. 목자는 폭력이나 위협을 사용하지 않고 양들 앞으로 가서 부릅니다.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알고, 부르는 대로 따라갑니다. 구주이신 목자도 자신의 양 떼를 그렇게 돌보십니다.

 

『시대의 소망, 479~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