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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금요일 - 선한 것의 참된 표본이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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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19:17)

 

빛과 어둠, 진리와 오류 사이에 벌어지는 대결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사탄의 무리는 매우 활동적이며 그 유혹의 힘은 오늘날 가장 교묘하게 발휘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굴복하지 않고 성령의 지배를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은 모두 사탄에 손아귀에서 마음이 일그러지고 말 것입니다.

원수는 사람의 마음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밀어내고 인간의 성품에 깃든 하나님의 속성을 자신의 속성으로 바꾸어 놓으려고 끊임없이 활동합니다. 그는 강력한 유혹으로 인간을 지배하려고 합니다. 인간의 마음에서 진리를 지워 버리고, 바르고 선한 것의 참된 표본이신 분을 제거해서 기독교계가 하나님과 분리되고 파멸로 치닫게 합니다. 이기심을 퍼뜨려서 그리스도의 사명과 사역을 뭉그러뜨립니다.

그리스도는 인간에게 하나님의 성품을 상기시키고 인간 영혼에 그분의 형상을 회복시키려고 세상에 오셨습니다. 일평생 그리스도는 세상의 관심을 하나님과 그분의 거룩한 명령으로 이끌어서 인간이 하나님의 성령으로 물들고 사랑으로 행동하고 삶과 성품에서 하나님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부단히도 애쓰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빛과 생명으로 오셨고 그분의 생애는 끊임없는 자기 부정과 자기희생의 생애였습니다. 주 예수께서는 모든 사람을 가치 있게 여기셨으므로 한 사람쯤은 멸망해도 된다는 생각을 용납하실 수 없었습니다. 드넓은 사랑의 마음으로 그분은 온 세상을 품었고 자기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완전한 구원을 베푸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성품 속에는 위엄과 겸손이 공존합니다. 그분의 생애와 모든 행동 속에는 절제와 자기 부인의 정신이 나타났습니다. 자신과 접촉한 이들에게 발휘된 감화력을 떨어뜨릴 만한 편협함과 딱딱함을 그분의 태도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구주께서는 천사보다 위대한 본성을 지니셨으나 모든 사람을 자신에게로 이끌었던 온유함과 겸손함이 거룩한 위엄과 결합되어 있었습니다.

 

Manuscript(원고), 189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