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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화요일 -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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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창세전부터 미리 알린 바 되신 이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벧전 1:20)

 

인간은 반역과 배신으로 하나님의 은총을 상실했습니다. 권리를 상실한 게 아닙니다. 인간에게는 하나님의 아들이 부여하신 가치 외에 어떤 가치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이 거저 주셨던 특권들을 인간은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율법에 순종하기를 거절하는 순간, 그는 하나님의 정부에 불충실해졌고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모든 복을 누리기에 전혀 부적합한 자가 된 것입니다.

이것이 죄로 인해 하나님과 분리된 인간의 처지였습니다. …그럼에도 인류가 멸망하지 않은 이유는사랑하는 자기 아들을 하나님이 선물로 주셔서 인간이 지은 죄의 형벌을 대신 받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보증인과 대리자가 되고자 제안하셨기에 인간은 비할 데 없는 은혜를 얻었습니다. 또 한 번의 심사 곧 아담과 하와처럼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지 않도록 그들의 경험을 하나의 경고로 삼을 두 번째 유예 기간을 얻은 것입니다. 햇빛과 양식이라는 선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사는 인간은 이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감사하며 머리를 숙여야 합니다.

… 이제 모든 인간 가족의 운명은 전적으로 그리스도의 손에 맡겨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돈이든, 가옥이든, 토지든, 생각하는 능력이든, 육체적인 힘이든, 지적인 재능이든, 현재와 미래의 삶에서 우리가 소유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인류의 유익을 위하여 충실하게 활용해야 할 하나님의 보화로서 맡겨진 것입니다. 모든 선물은 십자가로 인이 쳐져 있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과 표식을 지니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비롯합니다. 가장 작은 이득으로부터 가장 큰 복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은 하나의 통로 곧 헤아릴 수 없는 가치를 지닌, 피가 뿌려진, 초인간적인 중재를 통하여 흘러옵니다. 왜냐하면 그 피는 하나님의 아들 안에 있는 그분의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믿음과 행함』,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