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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수요일 - 결코 마르지 않는 능력의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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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 18:10)

 

저는 인쇄될 내용을 위해 무엇보다 간절히 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제가 없어지더라도 그 인쇄물을 즐겨 활용할 이들에게 그것이 여전히 도움과 힘이 되게 해 달라고 말입니다.

저에게는 감사와 찬양이 넘칩니다. 하늘은 마음과 뜻을 다해 주님께 구하는 사람, 나눠 주기 위해 받으려는 사람에게 쏟아 줄 복이 가득합니다. 주 예수님은 인류가 겪는 시험을 모두 통과하셨습니다. 주님은 경건한 사람을 어떻게 구원해야 할지 아시는 분입니다(벧후 2:9, 쉬운성경).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4:15). 그분은 인성을 입고 시험을 당하셨기 때문에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습니다( 2:18).

저는 저의 구세주를 알고 있습니다. 그분 안에서 저는 신선한 힘을 얻으며 그분을 결코 마르지 않는 능력의 샘으로 굳게 의지합니다. 이것이 잘될지 저것이 잘될지 모르지만 저는 새로운 용기를 지니고 저의 일을 시작합니다. 우리는 모두 믿으면서 일해야 합니다. 우리의 사역은 우리를 사로잡으려고 잠입한 사탄의 술수에 대항하는 줄기찬 전쟁과 같습니다. 그래서 믿고 행하며 일하는 모든 사람을 보호하려고 천사들이 경계를 서고 있습니다.

지금은 전쟁 중입니다. 우리를 위해 자기 목숨을 내 주신 그분의 보호 아래 있지 않는 한 우리는 한순간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그분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으면 사탄의 갖가지 술수 앞에서도 정욕으로 인한 세상의 부패를 피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믿음에 반응하여 우리의 인성을 자신의 신성과 한데 묶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원수와 벌이는 전쟁의 위험을 환기시키면서 전신 갑주를 입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전쟁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공중에 있는 악한 영들을 상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영향력 있는 사람들도 믿음에서 떠나 미혹의 영에게 마음을 빼앗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끊임없이 거룩한 천사들의 보호 아래에 있어야 합니다.

 

Manuscript(원고), 1907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