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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 월요일 - 너를 용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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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9)

 

한 남자의 운전 부주의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다. 깊이 뉘우치고 있는 그 남자에게 고인의 아내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을 용서합니다. 저의 가족도 당신을 용서합니다. 간단하지만 강력한 말이었다. 물론 그를 용서한다고 해서 그가 저지른 잘못을 돌이킬 수는 없다. 그러나 용서를 베푼 덕분에 고인의 가족은 끝없는 상처와 원한에서 벗어나 앞날을 살아갈 수 있었다.

너를 용서한다. 가족들도 너를 용서한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바라시는 자세이다. 골로새서 3 13절에서는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같이 너희도 그리하라고 말한다. 믿을 수 없는 용서에 예외란 존재하지 않는다. 용서는 어려워 보이지만 하나님은 자기 자녀들에게 남을 용서하라고 하신다.

용서를 강조하지 않는 교회는 세상에 내놓을 것이 없다. 기독교인들의 표준이 높다는 것을 비신자들은 알고 있으므로 교회가 표준에 이르지 못한다면 비난과 비웃음을 당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 안에 예수님이 사셔서 우리에게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시도록 허용한다면 우리는 인간의 어떤 능력보다도 위대한 능력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세상에 드러낼 수 있다. 아픔과 상실을 겪으면서도 남을 용서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 즉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고 있다는 증거이다.

인간은 용서를 거부할 때가 많다. 그런데 만약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하나님이 우리 죄를 용서하기로 택하셨기에 우리에게 영원한 기회가 펼쳐진 것이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요일 1:9)라는 성경절처럼 놀라운 말씀이 또 어디 있겠는가?

우리가 얼마나 잘못을 많이 저질렀든지 하나님은 기꺼이 용서해 주고자 하신다. 그분께서는 우리도 남들에게 그와 똑같이 사랑과 동정을 베풀라고 요구하신다. 우리의 마음이 그분에게 활짝 열려 있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