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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화요일 -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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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 줄로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하게 하려 함이로라( 12:51)

 

성경은 예수님을 다양한 방식으로 묘사한다. 그분은 유대 지파의 사자( 5:5)인 동시에 죽임을 당한 어린양( 13:8)이시다. 예수는 아버지 앞에서 우리를 변호해 주시는 분(요일 2:1, 공동)이며 임마누엘,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시다( 1:23, 쉬운). 예수님은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한 분이었지만( 11:29) 노끈으로 만든 채찍을 휘둘러 돈 바꾸는 자들을 몰아내고 상을 뒤엎고 그들의 부당한 수익을 흩어 버려서 성전을 깨끗하게도 하셨다( 2:15).


성경은 예수님을 평강의 왕( 9:6)이라 묘사했지만 예수님은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 줄로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하게 하려 함이로라( 12:51)고 직접 말씀하셨다. 하늘의 뜻을 받아들이면 세상의 법칙과 반대로 살아가게 된다는 뜻이다. 복음은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과 육신의 삶을 좇는 세상 사람들 사이에 단절을 일으킨다.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는 것( 4:4)이라는 말씀과도 일맥상통한다. 하나님과 친구가 되는 것은 세상과 척을 지는 것이다.


자신이 세상과 얼마나 잘 어우러질 수 있는지 보여 주려다가 실수를 저지르는 그리스도인이 많다. 세상 사람들이 그리스도인 때문에 불편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을 사로잡기 위해 그리스도의 모습을 지워 버려서는 안 된다. 세상은 타협이 아니라 진실한 사랑을 보고 그리스도를 믿는다.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드린 사람은 언젠가는 분쟁을 경험하게 된다. 새 신자가 된 사람은 가족과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할 수도 있다. 친구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동료들과 어울리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리스도인은 괴짜가 되어서는 안 되지만 그리스도인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리스도인이 되고 나서 달라진 삶은 다른 이들의 어두운 삶에 빛줄기가 될 것이다. 예수를 믿기에 분쟁을 경험할 때는 그리스도께서 곁에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우리가 예수님과 한 덩이가 되면 사람들은 예수님께 이끌리고 예수님을 좋아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