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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안식일 -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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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대하 7:14)

 

두려운 시절이었다. 남방 유다는 르호보함의 통치 기간에 여로보암과 열 지파가 반역해 두 지파만 남았기에 특별히 힘이 약했다. 사해 동쪽의 나라들로 이루어진 강력한 적군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었다. 사해 북동쪽의 암몬, 남쪽의 모압, 세일산의 에돔 족속이 유다를 노리고 있었다. 인간적으로 볼 때 유다에는 희망이 없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았다.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 유다 사람이 여호와께 도우심을 구하려 하여 유다 모든 성읍에서 모여 와서 여호와께 간구하더라(대하 20:3~4). 여호사밧은 아사왕의 아들이다. 아사는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했던 몇 안 되는 왕 중 하나였다(대하 14:2). 곤경에 빠졌을 때 여호사밧은 유다 백성을 모아 하나님을 찾으며 기도했다.


어떻게 보면 여호사밧의 지도력보다 더 인상적인 것은 그의 호소에 대한 백성이 반응이다.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백성 모두가 하나님을 찾으라는 여호사밧의 호소에 응한 것이다. 그들은 유다의 모든 성읍에서 주를 찾으러 나왔다(대하 20:4, 한글킹). 이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유다를 구하시는 장면으로 끝난다. 하나님의 백성이 그분의 말씀대로 간절하게 기도할 때 교회와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사건이다. 이 사건이 기록된 역대하에서는 놀라운 약속을 제시하고 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대하 7:14).


하나님은 여호사밧의 시대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강력하게 활동하실 수 있다. 교회가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회개하며 하나님을 찾는다면 단연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