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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몇번째 송별회인지 모르겠습니다.^^

비자 문제로 키르키즈로 떠나기 전날 교우분들이 모여

함께 찬양하고 음식을 나누었습니다.

 

오랫동안 한국에 머물며 비자를 기다렸을 때에도

울면서 작별했지만

반드시 만난다고 했던 분들이셨는데

이번에도 작별인사는 하지만 두달 후에 다시 만날거야 반드시!라고 하십니다.

 

아...한 분 한분 모두가 소중하지만

처음 도착하여 러시아어를 모를때 손잡고 이곳 저곳 데려다 주며 도와주신

그리고 지금까지도 계속 가족처럼 사랑해주시는 몇 가정 생각에...

또 해야할 일들, 두고가는 영혼들 등 여러 복잡한 생각에

참았던 눈물이 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키르키즈스탄 수도 비쉬켁에서 차로 한시간 정도 떨어져있는

타크막이라는 시골 선교사학교에 머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