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도네시아 목사님이  한국에 와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을이 지나가는 어느 날 목사님은 홍시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야, 진짜 맛있다. 홍시는 껍질이 정말 얇고 말랑말랑 하면서 달콤하구나."

목사님은 친구들에게 두리안보다 홍시가 훨씬 맛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홍시가 두리안보다 맛있나요?

목사님은 홍시가 너무 맛있어서 한꺼번에 7개나 먹었다고 합니다.


감은 말린 정도에 따라 생으로 먹는 생감과 반만 말린 반건조, 곶감이라고 하는 건시가

있습니다. 또 잘 익은 정도에 따라 떫은 땡감, 반홍시(반연시), 홍시(연시)라고 합니다.

감은 종류에 따라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단감과익혀서 먹을 수 있는 땡감이 있는데

땡감은 다시 모양에 따라서 둥근 반시와, 대봉이 있습니다.

감은 정말 많은 이름을 가졌지요?


감을 많이 먹으면 변비에 걸린다는 말이 있는데 여러분은 알고 있었나요?

그런데 아까 그 목사님이 감을 한꺼번에 일곱 개나 먹고 변비에 걸리지 않았을까요?

변비를 일으키는 것은 덜 익은 감에 들어 있는 '탄닌'이라는 성분입니다.

잘 익은 감에는 거의 탄닌이 들어 있지 않고 탄닌이 많으면 감을 먹을 수도 없습니다.

오히려 변비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선생님은 그 아저씨의 말을 듣고 생각해보았어요.

'두리안이 훨씬 맛있고 좋은 과일인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홍시도 참 맛있고 특별한 과일이구나. 어떻게 하나님은 이렇게 얇은 껍질 속에

이렇게 달콤하고 말랑말랑한 빨간 젤리가 들어 있게 하셨을까?

아, 정말 신비하고 감사하다. 나는 혹시 하나님이 주신 귀한 것을 가지고 있으면서

다른 사람이 가진 것만 좋은 것인줄 알지 않았을까?'


그래서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지 않고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에 대해

더 감사하며, 무엇을 감사해야 할지 잘 세어보기로 했어요.


성경말씀 에베소서 1장 3절을 함께 읽어볼까요? 

"찬송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하나님은 하늘의 모든 복을 우리에게 주시는 분이심을 꼭 알고 믿는 여러분이 되세요.

*시간이 되면 어린이들과 감 껍질 얇게 벗기기를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