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코원숭이는 코가 달린 주둥이가 개처럼 앞으로 길어서 붙은 이름입니다. 
그리고 몸이 올리브 색인 개코원숭이는 올리브개코원숭이라 합니다. 

개코원숭이는 여러 마리가 무리지어 살고 그중 우두머리가 있으며 

우두머리 원숭이의 말을 아주 잘 들어야만 합니다.  

개코원숭이는 사람들을 심각하게 해칠 수 있어 절대 가까이 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개코 원숭이는 자신들끼리 움직일 때 다수결로 결정합니다.  

다수결이란 한 사람의 말을 따르지 않고 많은 수가 원하는 대로 모두 따라 가는 방법입니다. 

과학자들은 올리브개코원숭이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자세히 관찰했습니다. 

올리브개코원숭이는 무리 지어 가다가 한 마리가 다른 길로 갔을 때 여러 마리가 따라가면

방향을 바꾸어 모두 새로운 길로 갑니다. 하지만 아무도 따라가지 않으면 

옆 길로 갔던 그 한 마리의 원숭이가 다시 무리로 돌아옵니다. 

만일 무리가 두 방향으로 나뉘어 반은 가던 길로, 반은 옆 길로 가려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럴 때는 두 무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 사이의 가운데 길로 모두 가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무리가 가고 싶은 방향이 많이 다르면 

그 중에서 더 많은 무리가 있는 쪽으로 모여 같이 갑니다. 


많이 친구들이 원하는 대로 따르는 것이 무조건 옳은 것 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자신의 말대로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친구가 있다면 

올리브개코원숭이들이 결정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 

친구들끼리 지낼 때 서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친구의 말을 존중해주십시오.

그러면 내 생각대로만 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다수결이 아니라 꼭 순종하며 따라야 할 한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사랑으로 창조하셨고 

우리가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할지 가장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다 같이 시편 119편 105절을 읽겠습니다. 시작!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니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며 따라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