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탁명환씨 아들이 오사카에 와서 이단 세미나를 하면서 저희 교회도 언급했답니다.

그래서 가끔 나오시던 장로교회 집사님이ㅣ 아예 발길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몇 개월 전에 오사카 지역에 개신교 연합단체에 만든 소책자를 우연히 보았습니다.

제목은 “이단으로부터 우리 교회와 가정을 지킵시다”입니다. 그 소책자에서 말하는 이단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회(이만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문선명),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몰몬교), 여호와의 증인, 제칠일안식을예수재림교회, 구원파(권신찬, 유병언,이요한, 박옥수), 기독교 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엘리야 복음선교회(박명호), 다락방전도운동(류광수), 안상홍증인회 하나님의 교회(장길자), 할렐루야 기도원(김계화), 대순진리회, 시한부종말론, 영생교승리재단(조희성), 아가동산(김기순)입니다.

 

그런데 저희 교회가 이단이라는 주장하는 근거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이 많았습니다. 그 소책자 내용입니다.

 

창시자 및 핵심인물 지역및 연도 - 시한부 종말론주의자 월리엄 밀러의 사상을 이어받은 엘렌 G. 화이트로부터 시작된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는 1904년 하와이로 이민을 가던 한국인들이 일본 체류 중에 안식교인이 되어 돌아와서 포교를 시작함으로 한국에 유입되어다.

 

주요문서 - 성경은 영감으로 기록되었으나 문자적인 오류는 있다. 엘렌 G 화이트의 계시와 해석은 성경과 같은 권위를 갖는다. ‘사무엘, 예레미아가 선지자였듯이 세례 요한처럼 우리는 화이트 부인이 오늘날 그리스도교회에 대한 선지였음을 믿는다.’ ‘안식교 성경주석’,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생의 원리’, ‘교리 문답집’등이 최종적인 권위를 갖는다

 

하나님은 누구인가 - 하나님은 각각의 세 품격을 가지셨고 그분의 본실은 사랑이시다. 이들은 하나님 한 분 만이 영생하신다고 주장한다.

 

예수는 누구인가 - 성육화된 그리스도는 죄 범한 인성 즉 오염된 인간의 본성을 취하였다. 또한 토요일 안식일을 고집하는 것은 구약의 교리만 지키려는 행위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지않아 생기는 오류이다.

성령은 누구인다 - 삼위일체를 부정한다.

 

구원은 어떻게 받는가 - 구원이 믿음을 통해서뿐 아니라 율법적인 행함을 통해서도 가능하다는 소위 ‘자력 구원설’의 색체가 짙다. 누적된 죄를 씻기 위한 세족식과 성찬을 행한다. 죄씻음(정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안식일(토요일)을 지켜야 한다. 2300주야 취조심판(조사심판), 안식을 계명준수를 구원의 조건으로 한다.

 

죽음 이후에는 어떤 일들이 있는가 - 엘렌 G. 화이트의 계시에 따라 영혼 멸절설, 영원지옥 부재설, 2300주야 조사심판 등을 주장한다.

 

기타 종교 의식 - 토요일 안식일준수가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토요일 안식을을 지키지 안흔 주일예배는 거짓예배라고 주장. 안식교만이 ‘남은 자손’으로서 참 교회이다. 의인은 부활하여 영생하지만, 악은은 부활하여 불태워져 소멸되기 때문에 지옥도 존재하지 않는다.(영혼 멸절설)

 

문제점 - 안식교는 율법주의적 구원론, 토요일 안식일 문제, 엘렌 G 화이트의 계시론, 영혼멸절설, 영원지옥 부재설, 조사심판 및 2300주야 문제들의 비성서적인 교리를 주장한다. 시조사, 위생병원, 삼육대학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위의 소책자을 읽고 담당자와 여러번 이메일을 통해서 소책자의 잘못된 내용을 수정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최대한 예의를 지켜서 이메일을 보냈지만, 상대방이 무례하게 어떤 구체적인 말은 하지 않은 채 이단에서 회개하라는 답장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교회로서는 큰 돈을 들여 오사카 지역(칸사이 지역)의 한국인들이 보는 잡지에 다음과 같은 반박 기사를 게제했습니다. 지면을 빌리는 것이 비싸서 최대한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기독교 변증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를 소개합니다.

오사카 한국 교회 김순기 목사

집단적인 오해(誤解)와 따돌림에 가슴 아픔

우연히 “이단으로부터 우리 교회와 가정을 지킵시다(이하 지킵시다)”라는 소책자를 보았습니다. 그 책자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이하 안식일 교회)가 “삼위일체를 부정하고, 율법주의 종교이고, 성경을 교리에 대한 최종적 권위로 보지 않는다. 등”의 이유로 이단이라는 말합니다. 명백한 오해이기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지속적인 곡해(曲解)에 이 글을 쓰게 됨

담당자에게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단에서 회심하라는 답장뿐 자신의 분명한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밝힙니다. 재림교회는 삼위일체를 믿고,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음을 믿고, 성경을 교리에 대한 유일한 권위로 믿습니다. 이 같은 사실을 충분히 알면서도 “지킵시다”의 내용을 고치지 않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는 해서는 안 되는 곡해(의도적으로 잘못 해석)입니다.

한국에서만 곡해받기에 더욱 안타깝다

세계교회 총연합회, 영국성서공회 등 세계 기독교는 안식일 교회를 정통 교단으로 인정한다. 현재 미국 상원의 원목은 안식일 교인이다.

기독교 역사에 나타난 이단의 역설

“우리(바리새인)가 보니 이 사람(바울)은 염병이라 천하에 퍼진 유대인을 다 소요케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예수님) 괴수라(행24:5)” 예수님과 사도 바울과 함께 루터, 칼빙 등 종교개혁자들도 천주교회에 의해서 이단으로 정죄되었다.

다원주의 시대에 개인의 절대가치인 신앙에 대해서 논할 때는 신중함이 필요함

물론 기독교 역사에서 정죄 받아 마땅한 이단 즉 반사회적인 집단이나, 다른 사람들의 구원을 방해하는 교리를 가진 집단이 있어 왔다. 하지만 한 집단을 이단으로 정죄하기 전에는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기독교 이단 연구로 4개의 박사 학위를 받은 월터 마틴 박사가 있다. 그의 7년간의 연구로 1960년 “안식일 교회의 진실”이라는 책이 나왔다. 이 책 서문은 “안식일 교회는 반기독교적인 이단 종파가 아니라 진실한 그리스도인 그룹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라고 적고 있다. 이 책 이후로 서구 사회에서는 안식일 교회를 이단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안식일 교회가 유대인의 안식일을 지키기 때문에 율법주의자들이라는 오해에 대해서

율법으로 구원받을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롬3:28)”되는 것이다. 아무도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마19:19)”는 계명을 지킬 수 없다. 결국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고 그래서 죽어야 하지만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롬3:24)”게 된 것이다.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이유

율법은 결코 실수함이 없으신 하나님이 친히 제정하신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폐하느뇨 그럴 수 없(롬3:31)”다. 왜냐하면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롬3:20)”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신10:13)”

개신교회의 율법관

그리스도인 중 그 누구도 우상 숭배하며, 도적질하면서 행복할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의 행복을 위하여 주신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면서 행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십계명(율법)은 사람을 불행케 하려는 사단의 유혹을 막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개신교회도 우상 숭배 하지 않고, 도적질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을 율법주의라고 정죄하지 않는다.

일관성을 잃은 십계명?

대부분의 개신교회는 십계명 중에서 네 번째 계명인 안식일 준수를 제외한 나머지 아홉 가지 계명은 예수 믿음을 통해서 구원받은 사람들도 당연히 지켜야 될 것으로 본다. 그런데 십계명 전체를 지키려고 하는 사람들은 율법주의자이기 때문에 이단이라고 정죄한다. 일관성이 없다.

일관성 있는 천주교회

가톨릭 교회는 성경보다 천주교회의 권위가 위에 있다고 주장한다. 개종자를 위한 가톨릭 교리 문답집 1977년도 판이다.

문 : 어느 날이 안식일인가?

답 : 토요일이 안식일이다.

문 : 왜 우리는 토요일 대신에 일요일을 지키는가?

답 : 우리는 가톨릭 교회가 토요일로부터 그 신성성을 일요일로 옮겼기 때문에 토요일 대 신에 일요일을 지킨다.

개신교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도발

가톨릭 학자인 존 A. 오브리엔은 그의 베스트 셀러인 <백만인의 신앙>에서 “성경에는 일요일이 아닌 토요일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저들의 신앙을 교회(가톨릭)로부터가 아니라 성경으로부터 직접 받아들인다고 주장하는 비 개신교도들이 토요일 대신에 일요일을 지킨다고 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닐까? 물론이다. 그것은 한결같지 못한 행동이다.” 라고 적었다.

구원받은 자가 누리는 안식일

안식일 교회는 안식일을 지켜서 구원받으려고 하지 않는다. 모든 하나님의 말씀은 온갖 경제적인 문제와 사회적인 편견에도 지킬 가치가 있기 때문에 지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취사선택해서 지켜는 것은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

진정한 용기는 성령의 선물이다.

진리이신 성령이 우리를 죄와 온갖 편견과 주변의 시선으로부터 자유케 하신다. 무엇이 진리인지 연구하려는 자세가 진정한 용기이다.

요8:32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주소 : 大阪市 北區 天滿 2-2- 10

전화 : (06) 6948-5802, (090)6054-6657

이메일 : sdahistory@naver.com

진리는 다수결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입니다. 성경 공부 자료를 원하시는 분들은 연락바랍니다.

 

 

------

재림교회가 세상의 오해에도 그 사명을 감당함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