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나타

소식이 늦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기묘하심을 매일매일 경험합니다.

지난 1년 동안 대만의 중부 타이중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연수의 시간을 마치고,

이제 대만의 수도 타이뻬이에서 개척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요즘 이 말씀을 붙들고 사역에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베드로후서 3:9)


지난 1월 23일 타이뻬이로 파송이 결정되고,

2월 13일 타이뻬이 내호구 환산로 49호에 교회장소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3월 4일부터 3분이 참석하는 한글 성경이야기 소그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 분은 불교도이고, 한 분은 새로운 신자이시고, 한 분은 구도자 이십니다.

특별히 불교도인 문기 자매는 엘리베이터에서 초청을 하였는데, 바로 다음 주 부터 참석하여 한글을 읽고, 쓰고, 한글로 성경구절을 암송하면서 예수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7월 6일 선교바자회가 내호복음센터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송산교회의 많은 교우님들이 집에서 귀한 물건들을 기증해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셨습니다.

또한 문기 자매도 자신의 물건을 정리해서 바자회에 쓰라고 기증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돌 처럼 굳어진 마음마다 함께 하기를 기도하고 있는데, 역사하심을 보게 됩니다.


앞으로 타이뻬이 내호복음센터가 귀한 사역을 잘 감당하고,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지역사회를 향한 섬김을 아름답게 담당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대만 타이뻬이에서 김인수-남희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