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에 사범대 2학기 개강을 했는데요, 어느새 이번 학기의 절반이 지났습니다. 그래서 이 즈음에 최은서 선교사님과 활동했던 이번 학기 중간보고를 드리려고 합니다.  

 지난번에 언급했듯이 최은서 선교사님은 2월 23일에 대만에 입국을 했습니다.  선교사님이 입국한 바로 그 날 저녁에 사범대 한국어 동아리 첫 활동인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띠엔교회 숙소에 짐도 풀지 못한 채 활동을 시작했었습니다. 

 이번학기는 1학기때 진행해 왔었던 캠퍼스에서의 2가지  정기활동 외에 초급반 수업과 토픽  수업을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교회에서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진행한 이유는 학생들을 교회에 와서 한국어를 배우게 해서 교회 오는 게 익숙해지고 더 친해지기 위함이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수준별로 나워서 진행하고 몇 학생 들은 수업이 있어서 목요일 저녁에 진행되었던 한국어 수업과 문화수업에 참석하는 학생들이 줄어들긴 했습니다. 

 또한 교회에서 주중에 진행되는 초급반 수업과 토픽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도 소수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저희의 목표가 이루어져서 학생들이 교회에 오는 습관을 들이고 있고 대학에서 보다 훨씬 더 가까운 관계가 되었습니다. 

 이번 학기에 고무적인 일은 매주 수요일 진행 되고 있는 점심식사 기도회가 정착되었다는 점 입니다.  첫 모임에 10명이 모였고요, 반학기 평균 9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렇게 된데는 이 도시락이 정성이 가득한 도시락이라는 것과 비록 혼자지만 최은서 선교사님이 적극적으로 그들과 사귀면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결과인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이 지면을 빌어 두 사람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주(4.10~14)는 중간 고사 기간이어서 한국어 수업과 문화수업도 없었고 점심식사 기도회도 없었는데요, 도시락 대신 간식을 준비하여 13명의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한 가지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4/20) 최은서 선교사님 파트너인 이지슬 선교사님이 대만에 입국합니다. 이지슬 선교사님은 60기 천명 선교사로 3개월 동안 필리핀 천명선교사 훈련원에서 교육을 받고 대만에 파견되었습니다. 앞으로 이 두 선교사님이 원팀을 이루어 활동하면 분명히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최은서 선교사님과 이지슬 선교사님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