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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M 김진협-전경선. 


오늘 올리는 선교지 소식에는 중요한 기도 요청들이 있다. 끝까지 잘 읽고 기도로 후원해 주시기 바란다.


몽골 마라나타 교회는 몽골의 학원 교회이다. 2006년 PMM 박노영 목사가 몽골에 SDA어학원을 세우며 마라나타 교회가 같이 세워지게 되었다. 10년이 지나며, 2대 정남웅 목사를 거쳐 3대째로 한국 목회자가 사역을 한다. 2016년은 마라나타 교회가 10년이 되었던 해였다. 2016년, 교회와 학원은 큰 도전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동안 침체된 몽골 경제와 경색된 선교와 외국인 관련 정부 정책 등, 여러가지 이유로 학원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학원과 교회가 같이 사용하고 있던 반지하 1층 지상 4층의 건물에 초급기술대학이 들어오게 되었다. 10년 째 몽골 선교에 뜻을 두고 매 여름마다 마라나타 교회에 계속 선교활동을 해 오시던 충청합회의 김석곤 목사가 몽골에도 재림교회 대학이 있어서 선교와 더불어 재림청년들의 직업 창출, 정착, 양육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과 기도로 준비해 오던 중, 2016년 2월 은퇴 후 본격적으로 대학설립을 추진하게 되었고, 지회와 몽골 SDA학원이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 동의하여 2016년 여름 내내 건물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하였고, 2019년 9월 1일 1년 과정의 몽골 삼육 대학(기술학교)가 개교하게 되었다. 3개 과(헤어미용, 요리, 출판디자인 과) 45명의 학생이 등록하였으며, 그 중 1/3은 재림교인 청년들이다. 이 학생들의 영적인 훈련을 마라나타 교회가 맡아 하게 되었다. 마라나타 교우들은 이들을 받아들여 어려운 가운데서도 훌륭히 양육해 내왔고, 비교인 학생들 중 많은 이들이 신앙교육을 착실히 받고 신실한 모습으로 변화되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 

그동안 기존의 교회 청년들에게 해왔던 제자훈련이 빛을 봐서, 자원하여 캠퍼스 선교사가 된 마라나타 교회 출신 대학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아침예배, 소그룹, 간증의 시간 등을 자체적으로 가져왔으며, 그동안 8개월 이상 신앙교육을 받은 학생들 중 15 명 정도의 학생들이 침례를 준비하고 있다. 이 학생들은 6월에 졸업하기 전 침례를 받게 될 것이다. 

대학의 개교와 더불어 지하에 한식당이 개점하였는데, 맛이 정말 좋고, 가격도 다른 한식당에 비해 저렴하다. 아직 손님들이 충분히 오지 않아 경영에 문제가 있다. 이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 

또한 북아태지회가 후원하고 몽골대회에서 오랫동안 기도해왔던 치과의원을 학원건물 1층 절반을 써서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내부 리모델링은 2016년 여름 건물 리모델링 시 끝나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정부 관련부처에서 인가를 내어주지 않고 있어 아직까지 개원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서 더욱 간절한 기도가 필요하다. 

또한 SDA어학원에도 문제가 있었다. 몽골은 학원 등 사업장의 인가를 매 해 다시 받아야 하는데, 2016년 9월에 재인가를 위해 서류를 제출하였으나, 인가가 나오지 않은 채로 새해를 맞이했으며, 이로 인해 외국인교사들의 비자를 연장해 줄수 없어 모두 출국 또는 다른 학교로 떠나게 되었다. 다행히 2주일 전인 3월 20일 학원사업 재인가가 나오긴 했지만, 이로 인해 학원은 새로운 외국인 선교사를 다시 영입해야 하는 상황이 되버렸다. 원어민교사 선교사를 몽골로 데려오는 것은 지난한 일이다. 선교를 위해 새워진 기관이 선교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 마음이 아프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모두 이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